[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빅뱅의 일본 공연에 1만6000명의 현지 팬들이 열광했다.
빅뱅은 3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 '서울 도쿄 뮤직 페스티벌 2010'에 참여했다. 이 공연은 SBS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일본 TBS와 공동으로 주최한 음악 축제다.
이번 공연은 2NE1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 국내 여러 가수들과 펼친 합동 공연이었지만 빅뱅 콘서트를 방불케 할만큼 열광적인 환호가 빅뱅에게 쏠렸다는 후문이다.
다른 그룹이 2~3곡을 부르는 동안 빅뱅은 무려 5곡을 소화하며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빅뱅은 앞서 지난 달 27일 발매된 콘서트 DVD ‘빅쇼 빅뱅 라이브 콘서트 2010’은 오리콘 DVD 주간에서 발매 첫 주에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일본 현지 음반업계 관계자는 “빅뱅은 그간 일본에서 한류스타가 아닌 ‘아티스트’로 프로모션을 해왔다”며 “일본에 거주하지 않고 음반 출시 때마다 1주일 정도로 프로모션 해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고 높이 평했다.
빅뱅은 일본 공연을 마치고 4일 귀국했으며 현재 새 음반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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