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9
- SOLAR (Intro) /Music:Choice 37,TaeYang/Lyrics:Choice 37/Arrangement:Choice 37/
- SUPERSTAR /Music,Lyrics,Arrangement:Teddy/
The funny thing is that YGE uses the same font as in 「Tell Me Goodbye」 and TaeYang carries on its vintage look to his album!!
Via ː YG Entertainment - TAEYANG
XOXO
기사입력2010.06.19 08:00 최종수정2010.06.19 08:00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포화속으로'를 찍으면서 전쟁의 공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불과 몇 발걸음 앞에서 폭탄이 터진다. 드라마를 찍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눈빛이 중요하다. 나를 비우고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이 느끼는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빅뱅으로 무대에 섰던 시간들이 눈빛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눈으로 나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던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들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전해주는 작업들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
여기 영화현장에서는 내가 막내다. 형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연기에 대해 잘 모르는, 말도 안 되는 나를 업어주고 이끌어 주신다. 남자들끼리의 촬영이 즐겁다. 가정이 있어 안정돼 보이는 형들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결혼은 정말 생각이 없었는데. 형들을 보면서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게 됐다. 외로워서 그런가.
그래도 아직은 일이 먼저다. 젊은 시절에는 일에 미치고 싶다.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 자유로움이 나를 구성하는 제1원소다. 영화를 찍으면서 감성이 좋아진 것 같다. 성격도 많이 변했다. 아이처럼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고 해야 할까. 반대로 내 안의 나는 점점 자라고 있는 것 같다. 형들과 있으니까 자꾸 철이 들려고 한다. 아, 철들기 싫은데...
어린시절, 장군처럼 늠름한 탑 군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Via 아시아경제
XOXO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포화속으로'를 찍으면서 전쟁의 공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불과 몇 발걸음 앞에서 폭탄이 터진다. 드라마를 찍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눈빛이 중요하다. 나를 비우고 학도병 중대장 오장범이 느끼는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빅뱅으로 무대에 섰던 시간들이 눈빛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눈으로 나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던 시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들에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전해주는 작업들이 나에게는 가장 큰 행복인 것 같다.
여기 영화현장에서는 내가 막내다. 형들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연기에 대해 잘 모르는, 말도 안 되는 나를 업어주고 이끌어 주신다. 남자들끼리의 촬영이 즐겁다. 가정이 있어 안정돼 보이는 형들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결혼은 정말 생각이 없었는데. 형들을 보면서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하게 됐다. 외로워서 그런가.
그래도 아직은 일이 먼저다. 젊은 시절에는 일에 미치고 싶다.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 자유로움이 나를 구성하는 제1원소다. 영화를 찍으면서 감성이 좋아진 것 같다. 성격도 많이 변했다. 아이처럼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고 해야 할까. 반대로 내 안의 나는 점점 자라고 있는 것 같다. 형들과 있으니까 자꾸 철이 들려고 한다. 아, 철들기 싫은데...
어린시절, 장군처럼 늠름한 탑 군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Via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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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8
[대중문화] [스타일기]탑①"포화속으로, 나를 버려야 한다"
기사입력2010.06.18 08:20 최종수정2010.06.18 09:37
'빅뱅의 스타일기' 마지막편은 맏형 탑(24·본명 최승현)의 일기로 꾸며집니다. '탑의 스타일기'는 탑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했습니다. 1회부터 10회까지 이어집니다.(편집자주)
[아 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펑 펑' 터지는 폭탄소리, 전쟁의 소용돌이.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잘 분간이 되지 않는다.
영 화 '포화속으로'의 현장에 던져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빅뱅의 맏형으로 무대 위를 휘젓다가 오늘은 전쟁 속에 던져진 학도병 오장범이 됐다.
장범의 편지를 너무 많이 읽어서 목이 쉬었고 오랜 전쟁신 촬영으로 체력은 바닥났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내 안의 수많은 역할들이다.
빅뱅의 탑과 오장범, 그리고 최승현 사이에 서 있기가 버겁다. 밤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지휘자도 없이 포항의 한 학교에서 맨몸으로 북한군과 맞서야 했던 학도병 71명을 이끄는 중대장 오장범.
그 가 느꼈던 낯설음과 공포, 책임감이 멤버들과 떨어져 홀로 영화현장 던져진 내 안에도 전해져 온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유독 영화를 좋아했었다.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영화적인 감성이 좋았다.
타란티노의 영화나 '대부' '스카페이스'의 알파치노도 엄청 좋아했다. '트레인스포팅'을 보면서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강렬한 에너지를 전해 줄 수 있을까.
이번 영화를 선택한 것도 나를 좋아해주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오장범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점점 희미해지고 '잘 하고 싶다'는 기분이 솟구친다.
▶탑의 스타일기 2회는 6월 19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Via 아시아경제
XOXO
기사입력2010.06.18 08:20 최종수정2010.06.18 09:37
'빅뱅의 스타일기' 마지막편은 맏형 탑(24·본명 최승현)의 일기로 꾸며집니다. '탑의 스타일기'는 탑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했습니다. 1회부터 10회까지 이어집니다.(편집자주)
[아 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펑 펑' 터지는 폭탄소리, 전쟁의 소용돌이. 이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잘 분간이 되지 않는다.
영 화 '포화속으로'의 현장에 던져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빅뱅의 맏형으로 무대 위를 휘젓다가 오늘은 전쟁 속에 던져진 학도병 오장범이 됐다.
장범의 편지를 너무 많이 읽어서 목이 쉬었고 오랜 전쟁신 촬영으로 체력은 바닥났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내 안의 수많은 역할들이다.
빅뱅의 탑과 오장범, 그리고 최승현 사이에 서 있기가 버겁다. 밤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
지휘자도 없이 포항의 한 학교에서 맨몸으로 북한군과 맞서야 했던 학도병 71명을 이끄는 중대장 오장범.
그 가 느꼈던 낯설음과 공포, 책임감이 멤버들과 떨어져 홀로 영화현장 던져진 내 안에도 전해져 온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유독 영화를 좋아했었다.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영화적인 감성이 좋았다.
타란티노의 영화나 '대부' '스카페이스'의 알파치노도 엄청 좋아했다. '트레인스포팅'을 보면서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런 강렬한 에너지를 전해 줄 수 있을까.
이번 영화를 선택한 것도 나를 좋아해주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오장범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나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은 점점 희미해지고 '잘 하고 싶다'는 기분이 솟구친다.
▶탑의 스타일기 2회는 6월 19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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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아시아경제
XOXO
2010/06/17
[[Guide]] LIVE ALBUM [BIGSHOW] & Japanese 4th Single [Tell Me Goodbye] Both Release On 06/23!!
Hello.
It's YG Entertainment
This is a guide to the release of LIVE ALBUM [BIGSHOW] & Japanese 4th Single [Tell Me Goodbye] Both Release On 06/23
★ 2010 BIGBANG Concert LIVE ALBUM [BIGSHOW] ★
BIGBANG performed in front of the total of 50,000 audiences for three days in January 2010 and also received much praise.
BIGBANG 2010 Concert (BIG SHOW) is now in a live concert album!!
The album features BIGBANG's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hits like "Haru Haru" , "Sunset Glow", "Gara Gara Go!!" and "Koewokikasete"
As well as introducing the special new arrangements of the hit song "Lie" (Hitchhiker Remix).’
The bonus CD contains ‘STYLISH (Perry Remix)’ and T.O.P's new song ‘TURN IT UP’.
The Concert Live Album CDs feature the total of 21 tracks.
2010 BIGBANG Live Concert Album [BIG SHOW] is as much brilliant as its concert title
and it has the clear cut feeling like being together in the concert.
▶ Booking period: 17 June 2010 - 22 June 2010
▶ Reservations at: YG E-shop and various on and off-line record stores
▶ Privilege: Every purchase receive a gift poster 1:1
▶ Release Date: June 23rd 2010
▶ Price: ₩ 14,800 (price may vary depending on the dealer)
▶ LIVE ALBUM [BIGSHOW] Track List
[LIVE CD]
01. Lie (Hitchhiker Remix)
02. GARA GARA GO!!
03. Koewokikasete
04. Hallelujah
05. Strong Baby (Hitchhiker Remix) – SeungRi Solo
06. Where U At – TaeYang Solo
07. How Gee
08. STYLISH - THE FILA (Perry Remix)
09. Somsatang – DaeSung Solo
10. A Fool's Only Tear & I Don′t Understand
11. Foolish Love & Oh Ma Baby
12. Remember
13. Stay
14. Haru Haru
15. Heartbreaker – G-Dragon Solo
16. My Heaven & Fool
17. Sunset Glow
[BONUS CD]
01. TURN IT UP – T.O.P Solo
02. Hallelujah
03. STYLISH - THE FILA (Perry Remix)
04. Lie (Hitchhiker Remix)
★ BIGBANG JP 4th Single [Tell Me Goodbye] ★
TBS TV Japan has come up with the new single as the theme song for the drama [IRIS] that airs this summer.
[Tell Me Goodbye] reflects the maximum drama image with the presentation by BIGBANG.
The song represents the unbelievable combination of the vocal and rap in it to convey the drama sense.
The song was released on the 9th to the public with the MV that features the members in a serious reminiscence of film noir.
It seems so attractive enough that I'm tempted with the surge of ‘blowing through the roof’ feelings by the variety of costumes.
This may offer the elegant charm to you all.
▶ Booking period: June 17, 2010 to June 22, 2010
▶ Reservations at: YG E-shop, YG E-shop and various on and off-line record stores
▶ Release Date: June 23, 2010
▶ Price: ₩ 8,900 (price may be varied depending on your point of purchase.)
▶ JP 4th Single Track List
01. Tell Me Goodbye
02. Hands Up
03. Tell Me Goodbye (Remix)
We're looking forward to your attention and support.
Thank you very much.
Via Daum 카페 | BIGBANG
XOXO
Hello.
It's YG Entertainment
This is a guide to the release of LIVE ALBUM [BIGSHOW] & Japanese 4th Single [Tell Me Goodbye] Both Release On 06/23
★ 2010 BIGBANG Concert LIVE ALBUM [BIGSHOW] ★
BIGBANG performed in front of the total of 50,000 audiences for three days in January 2010 and also received much praise.
BIGBANG 2010 Concert (BIG SHOW) is now in a live concert album!!
The album features BIGBANG's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hits like "Haru Haru" , "Sunset Glow", "Gara Gara Go!!" and "Koewokikasete"
As well as introducing the special new arrangements of the hit song "Lie" (Hitchhiker Remix).’
The bonus CD contains ‘STYLISH (Perry Remix)’ and T.O.P's new song ‘TURN IT UP’.
The Concert Live Album CDs feature the total of 21 tracks.
2010 BIGBANG Live Concert Album [BIG SHOW] is as much brilliant as its concert title
and it has the clear cut feeling like being together in the concert.
▶ Booking period: 17 June 2010 - 22 June 2010
▶ Reservations at: YG E-shop and various on and off-line record stores
▶ Privilege: Every purchase receive a gift poster 1:1
▶ Release Date: June 23rd 2010
▶ Price: ₩ 14,800 (price may vary depending on the dealer)
▶ LIVE ALBUM [BIGSHOW] Track List
[LIVE CD]
01. Lie (Hitchhiker Remix)
02. GARA GARA GO!!
03. Koewokikasete
04. Hallelujah
05. Strong Baby (Hitchhiker Remix) – SeungRi Solo
06. Where U At – TaeYang Solo
07. How Gee
08. STYLISH - THE FILA (Perry Remix)
09. Somsatang – DaeSung Solo
10. A Fool's Only Tear & I Don′t Understand
11. Foolish Love & Oh Ma Baby
12. Remember
13. Stay
14. Haru Haru
15. Heartbreaker – G-Dragon Solo
16. My Heaven & Fool
17. Sunset Glow
[BONUS CD]
01. TURN IT UP – T.O.P Solo
02. Hallelujah
03. STYLISH - THE FILA (Perry Remix)
04. Lie (Hitchhiker Remix)
★ BIGBANG JP 4th Single [Tell Me Goodbye] ★
TBS TV Japan has come up with the new single as the theme song for the drama [IRIS] that airs this summer.
[Tell Me Goodbye] reflects the maximum drama image with the presentation by BIGBANG.
The song represents the unbelievable combination of the vocal and rap in it to convey the drama sense.
The song was released on the 9th to the public with the MV that features the members in a serious reminiscence of film noir.
It seems so attractive enough that I'm tempted with the surge of ‘blowing through the roof’ feelings by the variety of costumes.
This may offer the elegant charm to you all.
▶ Booking period: June 17, 2010 to June 22, 2010
▶ Reservations at: YG E-shop, YG E-shop and various on and off-line record stores
▶ Release Date: June 23, 2010
▶ Price: ₩ 8,900 (price may be varied depending on your point of purchase.)
▶ JP 4th Single Track List
01. Tell Me Goodbye
02. Hands Up
03. Tell Me Goodbye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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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very much.
Via Daum 카페 | BIGBANG
XOXO
2010/06/16
It's the making of 「승리의 함성 - The Shout Of Reds Pt. 2」 PV & TVCM with audio,the one on the right^^
Download it here (47MB.Windows only).
Via HYUNDAI, FIFA World Cup 2010™
XOXO
Via aunggy014
XOXO
탑│“<포화 속으로>에선 나 자신을 최대한 그대로 보여줬다” -1
‘늑대의 외모에 양의 영혼을 가진 래퍼’ 한 팬이 인터넷에 적은 이 절묘한 문장은 탑에 대해 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설명일지도 모른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과 터프한 목소리를 가진 래퍼지만 데미언 라이스와 라벨르를 좋아하는 감수성을 함께 가졌고, 한국에서 손꼽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지만 10대 시절 오랜 방황을 겪으며 내면의 불안과 싸웠던 소년이기도 했다. 그래서 탑에게 연기자로서 무엇이 되고 싶다거나, 인기 있는 래퍼로서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하는지에 대해 묻는 건 부질없는 일이다.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는 계속 책상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가사를 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영화 <포화 속으로>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포화 속으로>에서 열일곱 오장범을 연기하면서 어떻게 자신의 스물 넷 인생을 담아냈을까. 탑과 연기, 랩, 그리고 그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Q 빅뱅의 멤버가 아닌 배우로 혼자 인터뷰하는 기분이 어떤가.
탑 : 빅뱅에 있을 때는 말 잘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됐는데, 지금은 말을 많이 하게 된다. 빅뱅에 돌아가면 말을 많이 시킬 것 같아서, 인터뷰에서 말을 잘 못해야겠다. (웃음)
“<포화 속으로>를 하면서 전보다 더 여유로워 졌다”
Q 연기자로서 세 작품 째다. 연기하기는 어떤가. 하면 할수록 더 즐거울 수도,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탑 : 예전에는 무슨 일을 하든 쉽게, 선뜻 하지 않았다. 즐기기도 즐기지만 항상 고민이 많았고, 신중하게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뭔가 두려운 게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두려움은 없어진 것 같다. <포화 속으로>가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Q 당신을 인터뷰하기 전에 차승원과 김승우도 만났다. 두 사람 모두 당신을 말할 때 “우리 승현이”라고 하더라. (웃음) 선배들에게 많이 사랑 받은 것 같다.
탑 : <포화 속으로>를 함께 했던 선배님들과 감독님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어른들을 만나면 어려워하면서 예의를 지키는 편이라 다른 분들이 다가오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먼저 내가 그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촬영장에서는 감독님이시고, 선배 연기자들이시지만 촬영이 끝나면 친한 형처럼 대해주는 걸 보면서 느낀 게 많았다.
Q 연기뿐만 아니라 당신 자신의 생활이나 감수성에도 이번 촬영이 영향을 준 건가.
탑 :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나는 피규어를 좋아하는데, 거기에는 어떤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피규어의 딱딱하고 안정된 모습, 흐트러짐 없는 완성체라는 느낌 때문에 끌리는 것 같은데, <포화 속으로>의 형들을 보고도 그런 안정을 느꼈던 것 같다. 선배님들이 촬영이 없는 시간에 늘 집으로 전화 거는 모습 같은 걸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나는 그렇게 안정된 적이 없었으니까. 내일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내일은 올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그런데 <포화 속으로>를 하면서 전보다 더 여유로워 졌다.
Q <포화 속으로>의 오장범을 선택한 것도 그래서였나. 오장범은 열일곱 소년인데 목숨을 건 전쟁에 나서야 한다. 정말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탑 : 그래서 끌렸다. 불안한 열일곱 소년이니까. 반대로 그러면서 나나 오장범이나 안정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장범이 실제 내 성격, 특히 혼자 있을 때 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된 것처럼 살아가고 싶었다.
Q KBS <아이리스>의 빅을 연기할 때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 빅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같은 상상도 하며 캐릭터를 준비한 걸로 안다. 그만큼 가상의 캐릭터에 가까운 모습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일 텐데, <포화 속으로>는 실제 당신의 모습을 많이 반영했을 것 같다.
탑 : 가능하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배역 속에 던지면서 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가상 인물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대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완전히 성숙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하면서 20대를 살아왔고, 조금씩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아온 방식을 오장범에게 투영시키고 싶었다. 열일곱의 나이에 전쟁을 치러야 하고, 학도병을 이끄는 입장이 되면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고,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 나 자신도 성장이 없었다면 예전에는 오장범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두려워했을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포장하던 시기도 있었다”
Q 열일곱 살 소년의 감정을 표현하기는 어땠나.
탑 : 아직 내게 어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피규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아직 어린 모습으로 남아있고 싶어서인 것도 있으니까. 그리고 오장범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순수하고 인간적인 부분이 많아서 이제까지 보여준 것과는 전혀 다른 내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Q 다른 모습?
탑 : 지금까지는 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포장하려고 했던 것 같다. 자신을 속이면서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말이 아니다. 나는 늘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대중에게 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대중하고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대중이 싫증낼까봐 걱정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 때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TV에 많이 나오면 안 되는 것 아닐까하는 걱정도 했었다. 그래서 대중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신을 감추고 포장했었던 시기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그런데 <포화 속으로>는 나 자신을 최대한 그대로 보여주게 된 것 같다.
Q 인터뷰에서 <아이리스>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는 말을 한 걸 봤다. 이번에는 어떤 질문을 던졌나.
탑 : 오히려 질문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 생각들을 없애려고 했다. 전에는 연기를 할 때 ‘이게 맞나?’ 하면서 너무 많이 생각했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촬영장에서 복잡한 생각들을 버리고, 무대 위에서 해온 것처럼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연기할 때 캐릭터를 잡는 노하우는 없다. 하지만 5년 동안 경험했던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로 캐릭터를 잡으려고 했었다. 그렇지 않으면 달리 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Q 빅뱅의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에서 KBS <아이 엠 샘>에 출연할 때는 본인의 연기 스타일이 획일화될 까봐 연기 학원에 다니는 걸 거부했다고 했다. 지금은 어떤가.
탑 : 연기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텐데, 나는 성격상 그게 맞는 것 같다. 무언가를 배워서 정형화되기 보다는 어려서부터 경험해왔던 것들, 감수성 같은 걸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기에 반영하는 게 아직은 더 낫다. 예를 들면 지금 랩할 때의 목소리도 10년 넘게 고민하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목소리다. 원래 목소리가 아니라 억지로 만든 목소리라 사장님도 나에게 다른 사람들의 랩 발성하고 다르다고 말한다. 연기도 내 방향을 조금씩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테크닉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그만큼 자신의 배역에 몰입해야 연기가 나올 수 있을 텐데, 빅뱅의 일본 활동과 병행하면서 그러기는 어렵지 않았나.
탑 : 촬영장에서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 몰입을 했다. 경력이 수 십 년인 선배님들하고 다르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음악적인 부분을 접목시키고 싶었다.
Via 10 아시아
XOXO
Q 빅뱅의 멤버가 아닌 배우로 혼자 인터뷰하는 기분이 어떤가.
탑 : 빅뱅에 있을 때는 말 잘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됐는데, 지금은 말을 많이 하게 된다. 빅뱅에 돌아가면 말을 많이 시킬 것 같아서, 인터뷰에서 말을 잘 못해야겠다. (웃음)
“<포화 속으로>를 하면서 전보다 더 여유로워 졌다”
Q 연기자로서 세 작품 째다. 연기하기는 어떤가. 하면 할수록 더 즐거울 수도,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탑 : 예전에는 무슨 일을 하든 쉽게, 선뜻 하지 않았다. 즐기기도 즐기지만 항상 고민이 많았고, 신중하게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뭔가 두려운 게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두려움은 없어진 것 같다. <포화 속으로>가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Q 당신을 인터뷰하기 전에 차승원과 김승우도 만났다. 두 사람 모두 당신을 말할 때 “우리 승현이”라고 하더라. (웃음) 선배들에게 많이 사랑 받은 것 같다.
탑 : <포화 속으로>를 함께 했던 선배님들과 감독님에게는 너무 감사하다. 어른들을 만나면 어려워하면서 예의를 지키는 편이라 다른 분들이 다가오기 힘들 수도 있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먼저 내가 그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촬영장에서는 감독님이시고, 선배 연기자들이시지만 촬영이 끝나면 친한 형처럼 대해주는 걸 보면서 느낀 게 많았다.
Q 연기뿐만 아니라 당신 자신의 생활이나 감수성에도 이번 촬영이 영향을 준 건가.
탑 :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나는 피규어를 좋아하는데, 거기에는 어떤 안정감이 있기 때문이다. 피규어의 딱딱하고 안정된 모습, 흐트러짐 없는 완성체라는 느낌 때문에 끌리는 것 같은데, <포화 속으로>의 형들을 보고도 그런 안정을 느꼈던 것 같다. 선배님들이 촬영이 없는 시간에 늘 집으로 전화 거는 모습 같은 걸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나는 그렇게 안정된 적이 없었으니까. 내일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내일은 올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그런데 <포화 속으로>를 하면서 전보다 더 여유로워 졌다.
Q <포화 속으로>의 오장범을 선택한 것도 그래서였나. 오장범은 열일곱 소년인데 목숨을 건 전쟁에 나서야 한다. 정말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탑 : 그래서 끌렸다. 불안한 열일곱 소년이니까. 반대로 그러면서 나나 오장범이나 안정된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장범이 실제 내 성격, 특히 혼자 있을 때 내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된 것처럼 살아가고 싶었다.
Q KBS <아이리스>의 빅을 연기할 때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 빅 같은 인물이 있었다면” 같은 상상도 하며 캐릭터를 준비한 걸로 안다. 그만큼 가상의 캐릭터에 가까운 모습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일 텐데, <포화 속으로>는 실제 당신의 모습을 많이 반영했을 것 같다.
탑 : 가능하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배역 속에 던지면서 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가상 인물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대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완전히 성숙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여러 활동을 하면서 20대를 살아왔고, 조금씩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아온 방식을 오장범에게 투영시키고 싶었다. 열일곱의 나이에 전쟁을 치러야 하고, 학도병을 이끄는 입장이 되면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고,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 나 자신도 성장이 없었다면 예전에는 오장범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두려워했을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포장하던 시기도 있었다”
Q 열일곱 살 소년의 감정을 표현하기는 어땠나.
탑 : 아직 내게 어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피규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아직 어린 모습으로 남아있고 싶어서인 것도 있으니까. 그리고 오장범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순수하고 인간적인 부분이 많아서 이제까지 보여준 것과는 전혀 다른 내 모습을 찾으려고 했다.
Q 다른 모습?
탑 : 지금까지는 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포장하려고 했던 것 같다. 자신을 속이면서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말이 아니다. 나는 늘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대중에게 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대중하고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대중이 싫증낼까봐 걱정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한 때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 TV에 많이 나오면 안 되는 것 아닐까하는 걱정도 했었다. 그래서 대중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자신을 감추고 포장했었던 시기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그런데 <포화 속으로>는 나 자신을 최대한 그대로 보여주게 된 것 같다.
Q 인터뷰에서 <아이리스>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는 말을 한 걸 봤다. 이번에는 어떤 질문을 던졌나.
탑 : 오히려 질문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 생각들을 없애려고 했다. 전에는 연기를 할 때 ‘이게 맞나?’ 하면서 너무 많이 생각했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촬영장에서 복잡한 생각들을 버리고, 무대 위에서 해온 것처럼 연기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연기할 때 캐릭터를 잡는 노하우는 없다. 하지만 5년 동안 경험했던 무대에서 쌓은 노하우로 캐릭터를 잡으려고 했었다. 그렇지 않으면 달리 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Q 빅뱅의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에서 KBS <아이 엠 샘>에 출연할 때는 본인의 연기 스타일이 획일화될 까봐 연기 학원에 다니는 걸 거부했다고 했다. 지금은 어떤가.
탑 : 연기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텐데, 나는 성격상 그게 맞는 것 같다. 무언가를 배워서 정형화되기 보다는 어려서부터 경험해왔던 것들, 감수성 같은 걸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기에 반영하는 게 아직은 더 낫다. 예를 들면 지금 랩할 때의 목소리도 10년 넘게 고민하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목소리다. 원래 목소리가 아니라 억지로 만든 목소리라 사장님도 나에게 다른 사람들의 랩 발성하고 다르다고 말한다. 연기도 내 방향을 조금씩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에 테크닉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그만큼 자신의 배역에 몰입해야 연기가 나올 수 있을 텐데, 빅뱅의 일본 활동과 병행하면서 그러기는 어렵지 않았나.
탑 : 촬영장에서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 몰입을 했다. 경력이 수 십 년인 선배님들하고 다르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노하우가 전혀 없어서 음악적인 부분을 접목시키고 싶었다.
Via 10 아시아
XOXO
[[안내]] TAEYANG 정규 1집 앨범 [SOLAR] 발매 안내!!
YGBIGBANG♡ 10.06.16 09:09
안녕하세요.
YG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여러분들이 오 랫동안 기다려오신 태양의 정 규 1집 앨범에 관한 소 식을 전할까 합니다.
완성도 높은 무대와 짙은 R&B 감성의 노래실력으로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이례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태양에게 본인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의미는 처음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13살부 터
지금까지 지난 10년간 자신이 추구하고 싶었던 음악을 모두 담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앨범입니다.
덕분에 2008년 5월 첫 솔로 미니앨범 [HOT] 발표 이후, 정규 앨범 발표가 예상보다
많이 늦어진 것이 사실입니다만, 태양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만큼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앨범 발표 일정과 간략한 프로모션 관해 아래의 사항들을 참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 TAEYANG 1st ALBUM [SOLAR] ★
▶ 2010년 7월 1일 - 태양 정규 1집 앨범 [SOLAR] Deluxe Edition 발매
오는 7월 1일 발표하는 [SOLAR] Deluxe Edition은 보다 적극적인 마니아들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 앨범으로써 말 그대로 패키지의 모든 구성이 스페셜하게 제작된 앨범입니다.
Deluxe Edition은 정규앨범에 수록되는 11곡과 더불어 지난 미니앨범에 실렸던 " 기도" 와
“나만 바라봐" 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총 13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Deluxe Edition은 3만장 으로 한정된 리미티드 앨범으로써 각각의 앨범마다 고유번호가
새겨져 있어 추후 고유번호 추첨을 통해 태양과 함께 하는 특별한 형식의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
입니다. (예약 판매 없이 7월1일 당일 온,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판매 예정.)
▶ 2010년 7월 9일 - 태양 정규 1집 앨범 [SOLAR] 일반판 발매
Deluxe Edition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태양의 정규 1집 앨범 일반판은 총 11곡이
수록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보다 많은 팬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 일반판 예약 진행: 2010년 7월 1일(목) ~ 7월 8일(목)
▶ 예약처: YG E-shop 및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 앨범 사양 및 가격은 6월 25일 음원 선공개와 동시에 상세 공지될 예정입니다.
★ 태양 정규 1집 앨범 [SOLAR] 음원 선 공개 프로모션 ★
태양의 정규 1집 앨범 프로모션 일환으로 앨범 발표 이전인 오는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하루에 한 곡씩 태양의 1집 수록 곡을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할 예정입니다.
6일 동안 진행될 이번 선 공개 프로모션은 하루에 한 곡씩 약 1분 가량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되는 해당 음원은 당일에만 청취가 가능합니다. (하루에 한 곡 청취 가능)
대부분 음반이 발표되기 이전에 사전 유출이나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입니다만 열심히 준비한 태양의 신곡들을 보다 많은 분에게 들려 드리고 싶은
욕심에서 비롯된 계획이오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온라인 음원 공개일정: 6월 25일(금) ~ 6월 30일(수) 0시 6일간
▶ 앨범 수록 11곡 중, 6곡 1분씩 공개
▶ 태양 공식 홈페이지 (www.ygbigbang.com/taeyang/) 목요일밤 12시(금요일 0시) 공개!
태양은 현재 미국 안무가인 션과 함께 안무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앨범 자켓 촬영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음반 발매일인 오는 7월1일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태양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및
음원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며 태양은 해당 주말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예상보다 너무 많이 늦어진 태양의 정규 1집 앨범 발표 소식..
오랜 시간 고민하며 열심히 준비해온 태양의 숨은 노력들이 팬 여러분들의 오랜 기다림과
기대에 못지 않은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Via Daum 카페 | BIGBANG
XOXO
[Exclusive] 영화 '포화 속으로' 미공개 컷
치열했던 전투속으로, 그들의 매력속으로~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사진=필름마케팅 비단 제공
관련기사
배우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최승현. 그들의 지난 겨울은 유독 추웠다.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를 견디며 경상남도 합천에서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라는 달디 단 열매를 키워냈다. 치열했던 그들의 전투 속으로 살짝 렌즈를 들이밀었다.
#백만 달러짜리 미소
<포화 속으로>에 그룹 빅뱅의 탑은 없다. 본명 최승현으로 돌아온 그는 내로라하는 선배 배우들 틈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싱그럽게 웃는 그의 모습 속에서 60년전 포화 속에 스러져 간 학도병의 잔상이 보인다.
#우리는 단짝!
<포화 속으로>의 맏형인 김승우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낮에는 촬영으로 고되지만 밤에는 김승우가 주도하는 술자리 때문에 힘들었다는(?) 후문. 김승우(가운데)가 어깨 동무를 하자 권상우(왼쪽)와 이재한 감독(오른쪽)이 상반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이채롭다.
#북한군 장교 폼나네~
북한군 장교 박무랑 역을 맡은 차승원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습 중이다. 진지한 장면이지만 뒷편으로 스태프의 모습이 보이니 긴장감이 뚝 떨어진다. 하지만 차승원은 아랑곳 않고 연기에 열중하고 있다.
#심각한 상우씨!
평소에는 누구보다 활달하기로 유명한 권상우. 하지만 일단 촬영이 시작되면 반항기 넘치는 학도병 갑조로 둔갑한다. 최승현과 함께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는 모습과 음향을 확인하는 모습에서 짐짓 비장함이 느껴진다.
#내 신발 어때?
개활지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바람 피할 곳은 찾을 수 없다. 김승우와 권상우가 꽁꽁 동여맨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승우가 발을 까닥이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추위에 지친 권상우는 다른 곳만 바라봤다.
#지금은 독서 삼매경!
배역의 비중이나 출연 분량을 따져도 최승현은 단연 <포화 속으로>의 주인공이다. 하늘같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최승현은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쉬는 시간에도 그의 손에서는 대본이 떠날 줄을 몰랐다. /스포츠한국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Via Hanko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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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전투속으로, 그들의 매력속으로~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사진=필름마케팅 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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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최승현. 그들의 지난 겨울은 유독 추웠다.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를 견디며 경상남도 합천에서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라는 달디 단 열매를 키워냈다. 치열했던 그들의 전투 속으로 살짝 렌즈를 들이밀었다.
#백만 달러짜리 미소
<포화 속으로>에 그룹 빅뱅의 탑은 없다. 본명 최승현으로 돌아온 그는 내로라하는 선배 배우들 틈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싱그럽게 웃는 그의 모습 속에서 60년전 포화 속에 스러져 간 학도병의 잔상이 보인다.
#우리는 단짝!
<포화 속으로>의 맏형인 김승우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낮에는 촬영으로 고되지만 밤에는 김승우가 주도하는 술자리 때문에 힘들었다는(?) 후문. 김승우(가운데)가 어깨 동무를 하자 권상우(왼쪽)와 이재한 감독(오른쪽)이 상반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이채롭다.
#북한군 장교 폼나네~
북한군 장교 박무랑 역을 맡은 차승원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습 중이다. 진지한 장면이지만 뒷편으로 스태프의 모습이 보이니 긴장감이 뚝 떨어진다. 하지만 차승원은 아랑곳 않고 연기에 열중하고 있다.
#심각한 상우씨!
평소에는 누구보다 활달하기로 유명한 권상우. 하지만 일단 촬영이 시작되면 반항기 넘치는 학도병 갑조로 둔갑한다. 최승현과 함께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는 모습과 음향을 확인하는 모습에서 짐짓 비장함이 느껴진다.
#내 신발 어때?
개활지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바람 피할 곳은 찾을 수 없다. 김승우와 권상우가 꽁꽁 동여맨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승우가 발을 까닥이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추위에 지친 권상우는 다른 곳만 바라봤다.
#지금은 독서 삼매경!
배역의 비중이나 출연 분량을 따져도 최승현은 단연 <포화 속으로>의 주인공이다. 하늘같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최승현은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쉬는 시간에도 그의 손에서는 대본이 떠날 줄을 몰랐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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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T.O.P, 연기자 최승현 "벌거벗은 것처럼 인간 최승현 보여주고 파"
2010-06-16 07:40
빅뱅의 탑(T.O.P 본명 최승현)에 대한 선입견과 실제 모습은 보기 좋게 어긋났다. 둘은 소년과 남자, 아이돌 가수와 연기파 배우의 간극만큼이나 멀었다. 그럼에도 그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아이돌 탑’과 고독한 ‘배우 최승현’ 사이를 유유히 오갔다. 강인한 내면 속에 간간이 순수한 설렘도 내비쳤다. 아이 같은 순수함, 20대 아이돌답지 않은 진지함,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성향까지. 그에게는 다양한 컬러의 스펙트럼이 존재했다.
빅뱅 내에서 말 한마디 없이 서 있어도 튀는 탑의 존재감. 강렬한 외모와 내면의 다양한 결이 만들어낸 그만의 카리스마다. 영화 개봉을 앞둔 6월 초, 삼청동 한 카페에서 탑을 만났다.
▶“팬들조차 저에 대해 잘 몰라요”
아이돌 그룹 빅뱅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 있다. 그 가운데서도 탑은 압도적인 눈빛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화려한 무대에 길들여지다 보니 자신의 실제 모습과 괴리가 느껴졌다”는 그는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을 벗고 민낯을 공개했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에서 전쟁터에 떠밀려나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범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탑의 모습이 아니다. 얼굴색은 전쟁통에 거뭇거뭇해졌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아이라인도 깔끔하게 지웠다. 극한의 공포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장범은 무대 위 시선을 사로잡던 카리스마 탑과 완벽하게 동떨어진 인물이다.
“4년간 무대 위의 탑은 화려했죠. 하지만 제 실제 모습이 알려질 기회는 없었던 것 같아요. 팬들이 가끔 저를 평가할 때도 ‘나에 대해 참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만약 몇 년 전이었다면, 장범의 캐릭터를 맡기는 두려웠을 것 같아요.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창피했을 테니까. 하지만 이제 인간 최승현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요. 극 중 장범을 통해 실제 제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어요.”
‘어쩌다’ 연기를 시작했던 아이돌이 겪어야 했던 ‘마녀사냥’의 가혹한 잣대에서 탑은 살짝 벗어나 있다. 탑은 첫 작품인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예상 외의 연기를 보이며 선전했고, 곧 개봉할 영화 ‘포화 속으로’도 제 몫만큼 역할을 해냈다. 함께 작업한 이재한 감독은 탑을 두고 “앞으로 영화계에서 크게 성장할 배우”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첫 영화가 쉬웠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경남 합천에서 합숙할 당시 정신적ㆍ육체적으로 극한의 고통을 겪었다. 촬영 중간 중간 빅뱅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일본을 오갔고, 돌아와서는 장범의 옷을 입어야 했다. 화려한 무대에 올라서도, 촬영장에 와서도 한동안은 장범인지, 탑인지 혼란스러운 나날들이었다.
이처럼 “캐릭터와 자신이 한 몸이 되는 과정은 한없이 외로운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는 선배 차승원과 영화 ‘아바타’를 봤던 것을 촬영 기간 중 가장 따스한 순간으로 기억했다.
“제가 바닥까지 기력이 떨어졌을 때, 승원이 형이 저를 데리고 대구에 갔어요. 저 몰래 ‘아바타’를 예약해 두셨더라고요. 둘이서 3D 안경 나란히 끼고 앉아서 영화를 봤는데, 가슴이 따뜻해졌어요. 합천에서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 시간이 쓸쓸하기도 했고, 장범이라는 인물로 살려고 노력하느라 힘들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직접 가사를 쓰고 내뱉는 래퍼, 배우와 닮아있죠”
“래퍼의 경험은 연기에 날개를 달아줬다.”
그는 빅뱅의 래퍼로서 사람들과 교감할 때, 많은 춤 동작만큼이나 눈빛으로 대화했다. 그것은 배우의 기본인 감성 전달,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 때로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 외로움을 달래며 감성은 강화됐다.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서 배운 것들이 결국 배우의 역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노래하는 가수가 아닌 래퍼로, 책상에 앉아 가사를 썼던 경험이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가사와 제가 한 몸이 돼야 사람들이 랩을 기억하듯이 연기도 캐릭터(장범)와 제가 일치되기 위한 노력이 관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렇더라도 아이돌 가수와 배우의 정체성 사이에서 둘 다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다. 연기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태도는 ‘아이돌 가수의 (배우를 향한) 가벼운 호기심’이라는 편견을 떨쳐버리기에 충분했다.
“전문 배우는 아니었지만 표현에 자신감이 있었어요. 영화도, 캐릭터 표현도 감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무대 위에서 배운 (팬들과의) 교감 노하우를 (연기에) 접목시키고 싶었습니다. 결국 교감은 하나예요. 서로의 심장으로 전달되는 감성적인 부분.”
그동안 연기에 집중하느라, 래퍼로서 ‘감(感)’이 떨어졌다고 농을 치는 그는 “이제 다시 빅뱅으로 돌아간다”며 가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멤버들이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건 서로에 대한 위로다. 지치고 힘든 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니까. 서로에 대한 위로고 배려”라며 멤버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
[사진=김명섭 기자/msiron@heraldm.com]
Via Herald
XOXO
2010-06-16 07:40
빅뱅의 탑(T.O.P 본명 최승현)에 대한 선입견과 실제 모습은 보기 좋게 어긋났다. 둘은 소년과 남자, 아이돌 가수와 연기파 배우의 간극만큼이나 멀었다. 그럼에도 그는 화려함으로 무장한 ‘아이돌 탑’과 고독한 ‘배우 최승현’ 사이를 유유히 오갔다. 강인한 내면 속에 간간이 순수한 설렘도 내비쳤다. 아이 같은 순수함, 20대 아이돌답지 않은 진지함,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성향까지. 그에게는 다양한 컬러의 스펙트럼이 존재했다.
빅뱅 내에서 말 한마디 없이 서 있어도 튀는 탑의 존재감. 강렬한 외모와 내면의 다양한 결이 만들어낸 그만의 카리스마다. 영화 개봉을 앞둔 6월 초, 삼청동 한 카페에서 탑을 만났다.
▶“팬들조차 저에 대해 잘 몰라요”
아이돌 그룹 빅뱅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 있다. 그 가운데서도 탑은 압도적인 눈빛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화려한 무대에 길들여지다 보니 자신의 실제 모습과 괴리가 느껴졌다”는 그는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을 벗고 민낯을 공개했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에서 전쟁터에 떠밀려나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장범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탑의 모습이 아니다. 얼굴색은 전쟁통에 거뭇거뭇해졌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아이라인도 깔끔하게 지웠다. 극한의 공포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장범은 무대 위 시선을 사로잡던 카리스마 탑과 완벽하게 동떨어진 인물이다.
“4년간 무대 위의 탑은 화려했죠. 하지만 제 실제 모습이 알려질 기회는 없었던 것 같아요. 팬들이 가끔 저를 평가할 때도 ‘나에 대해 참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만약 몇 년 전이었다면, 장범의 캐릭터를 맡기는 두려웠을 것 같아요.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창피했을 테니까. 하지만 이제 인간 최승현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요. 극 중 장범을 통해 실제 제 모습을 드러내고 싶었어요.”
‘어쩌다’ 연기를 시작했던 아이돌이 겪어야 했던 ‘마녀사냥’의 가혹한 잣대에서 탑은 살짝 벗어나 있다. 탑은 첫 작품인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예상 외의 연기를 보이며 선전했고, 곧 개봉할 영화 ‘포화 속으로’도 제 몫만큼 역할을 해냈다. 함께 작업한 이재한 감독은 탑을 두고 “앞으로 영화계에서 크게 성장할 배우”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첫 영화가 쉬웠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경남 합천에서 합숙할 당시 정신적ㆍ육체적으로 극한의 고통을 겪었다. 촬영 중간 중간 빅뱅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일본을 오갔고, 돌아와서는 장범의 옷을 입어야 했다. 화려한 무대에 올라서도, 촬영장에 와서도 한동안은 장범인지, 탑인지 혼란스러운 나날들이었다.
이처럼 “캐릭터와 자신이 한 몸이 되는 과정은 한없이 외로운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는 선배 차승원과 영화 ‘아바타’를 봤던 것을 촬영 기간 중 가장 따스한 순간으로 기억했다.
“제가 바닥까지 기력이 떨어졌을 때, 승원이 형이 저를 데리고 대구에 갔어요. 저 몰래 ‘아바타’를 예약해 두셨더라고요. 둘이서 3D 안경 나란히 끼고 앉아서 영화를 봤는데, 가슴이 따뜻해졌어요. 합천에서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있는 시간이 쓸쓸하기도 했고, 장범이라는 인물로 살려고 노력하느라 힘들었는데,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직접 가사를 쓰고 내뱉는 래퍼, 배우와 닮아있죠”
“래퍼의 경험은 연기에 날개를 달아줬다.”
그는 빅뱅의 래퍼로서 사람들과 교감할 때, 많은 춤 동작만큼이나 눈빛으로 대화했다. 그것은 배우의 기본인 감성 전달,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 때로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혼자 있는 시간, 외로움을 달래며 감성은 강화됐다.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서 배운 것들이 결국 배우의 역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노래하는 가수가 아닌 래퍼로, 책상에 앉아 가사를 썼던 경험이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가사와 제가 한 몸이 돼야 사람들이 랩을 기억하듯이 연기도 캐릭터(장범)와 제가 일치되기 위한 노력이 관건”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렇더라도 아이돌 가수와 배우의 정체성 사이에서 둘 다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다. 연기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태도는 ‘아이돌 가수의 (배우를 향한) 가벼운 호기심’이라는 편견을 떨쳐버리기에 충분했다.
“전문 배우는 아니었지만 표현에 자신감이 있었어요. 영화도, 캐릭터 표현도 감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무대 위에서 배운 (팬들과의) 교감 노하우를 (연기에) 접목시키고 싶었습니다. 결국 교감은 하나예요. 서로의 심장으로 전달되는 감성적인 부분.”
그동안 연기에 집중하느라, 래퍼로서 ‘감(感)’이 떨어졌다고 농을 치는 그는 “이제 다시 빅뱅으로 돌아간다”며 가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떠오른다”며 “멤버들이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건 서로에 대한 위로다. 지치고 힘든 건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니까. 서로에 대한 위로고 배려”라며 멤버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
[사진=김명섭 기자/msiron@heraldm.com]
Via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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