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전투속으로, 그들의 매력속으로~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사진=필름마케팅 비단 제공
관련기사
배우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최승현. 그들의 지난 겨울은 유독 추웠다.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를 견디며 경상남도 합천에서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라는 달디 단 열매를 키워냈다. 치열했던 그들의 전투 속으로 살짝 렌즈를 들이밀었다.
#백만 달러짜리 미소
<포화 속으로>에 그룹 빅뱅의 탑은 없다. 본명 최승현으로 돌아온 그는 내로라하는 선배 배우들 틈에서 제 몫을 다 해냈다. 싱그럽게 웃는 그의 모습 속에서 60년전 포화 속에 스러져 간 학도병의 잔상이 보인다.
#우리는 단짝!
<포화 속으로>의 맏형인 김승우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했다. 낮에는 촬영으로 고되지만 밤에는 김승우가 주도하는 술자리 때문에 힘들었다는(?) 후문. 김승우(가운데)가 어깨 동무를 하자 권상우(왼쪽)와 이재한 감독(오른쪽)이 상반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이채롭다.
#북한군 장교 폼나네~
북한군 장교 박무랑 역을 맡은 차승원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습 중이다. 진지한 장면이지만 뒷편으로 스태프의 모습이 보이니 긴장감이 뚝 떨어진다. 하지만 차승원은 아랑곳 않고 연기에 열중하고 있다.
#심각한 상우씨!
평소에는 누구보다 활달하기로 유명한 권상우. 하지만 일단 촬영이 시작되면 반항기 넘치는 학도병 갑조로 둔갑한다. 최승현과 함께 촬영 장면을 모니터하는 모습과 음향을 확인하는 모습에서 짐짓 비장함이 느껴진다.
#내 신발 어때?
개활지에 위치한 촬영장에서 바람 피할 곳은 찾을 수 없다. 김승우와 권상우가 꽁꽁 동여맨 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승우가 발을 까닥이며 대화를 시도하지만 추위에 지친 권상우는 다른 곳만 바라봤다.
#지금은 독서 삼매경!
배역의 비중이나 출연 분량을 따져도 최승현은 단연 <포화 속으로>의 주인공이다. 하늘같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최승현은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쉬는 시간에도 그의 손에서는 대본이 떠날 줄을 몰랐다. /스포츠한국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Via Hankooki
XO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