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팬들하고 사실 베이스 캠프 같은 거 되게 가고 싶어요. 수련회 같이 다 같이 몇 박 몇 일로 버스 타고 놀러 가고 싶어요.
2. [태양에게묻다]살아오면서 했던 제일 엉뚱한 행동!!
1. 저 엉뚱한 짓 되게 많이 해요. 저는 약간 어디 숨어있다 나오는거 되게 좋아하고 (사실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을 때도 소파 뒤에 숨어있던 태양 씨) 꼭 대기실 같은데 옷장 있음 꼭 들어가요. 그리고 그런거를 혼자 좀 좋아하는 것 같아요.
2. 근데 점점 저의 이런 개그 코드를 이해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깜짝 놀라게 하죠. 최근에 너무 힘들어서. 이건 활동하다. 그날은 제가 빅뱅 일본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갔어요. 파주 출판단지에서 찍었는데 그게 아마 전날까지도 뭘 엄청나게 뭘 하고
3. 어느새 잠이 깨서 보니 거기 와 있는 거에요. 찍다 보니 너무 많은 생각이 드는 거에요. 이게 너무 많이 힘들고 내가 뭘 하는지 모르겠고. 근데 거기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판단지가 되게 느낌이 여기랑 많이 다르잖아요 '여기서 도망가면 아무도 모르겠지.’
4.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진짜 도망갔어요. 제 신이 끝나고 이동을 해야 되는데 차를 안타고 이야기 했죠. “저는 오늘은 여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고 매니저 분들한테 말하고 갔어요. 맨 처음에는 다들 ‘뭐지.’ 이러다 제가 진짜 가니까
5. ‘어어’했죠. 전 진짜 갈 마음으로 뛰어갔거든요. 그런데 가보니까 정거장이 있는 거에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노선을 보니까 사무실 있는 합정 역 가는 버스가 있는 거에요. ‘아 그럼 버스 타고 가야겠다.’ 했죠. 근데 의상을 갈아 입고 있어서 지갑도 없고
6. 돈이 하나도 없잖아요. 근데 머리나 이런 건 완전 태양이니까. 정류장에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오더니 깜짝 놀라는 거에요. 제가 인사를 했어요. 그러니까 왜 여기 계시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려고 한다고 하니까 그러시냐 면서
7. 어디 가냐고 묻는 거에요. 제가 합정 간다니까 자기도 합정 간데요. 제가 근데 돈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가 그 패스를 찍어 준데요. 그러면 고맙다고 같이 타기로 하고 버스 기다렸어요. 근데 정말로 타려고 하는 찰나에 밴이 와가지고 빨리 타라고.
8. 버스는 못 탔죠. 저는 항상 그래요 뭔가가 안 맞는다 싶으면 미안하다고.
3. [태양에게묻다] 태양오빠의 보물1호는?
요즘에는 제 강아지인 것 같아요. 보스. (그럼 강아지는 어떨 때가 가장 같이 있길 잘했다고 느껴요 라고 물었습니다.) 일단 어디든지 제 옆에 있어준다는 게.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절 계속 기다려주고. 늘.
4. [태양에게묻다] 자투리시간에 뭐해요??
저는 레저 스포츠를 되게 좋아하는 편이에요. 지금은 시간이 안 나서 그렇지 시간이 나면 하루 이틀이라도 빨리 어디 청평이라도 가서 웨이크 보드 타러 가요. 그런 거 되게 좋아해요.
5. [태양에게묻다]태양씨는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어요. 자신이 목표로 하는 뮤지션이 되기 위하여 지금 자신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1. 일단은 아직 많이 부족하죠. 음악적인 부분도. 좀 더 제가 갖고 있는 색깔을 제가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져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음악적인 부분도 그렇고 앞으로 무대에서도 지금은 여러 가지로 많이, 여유가 많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2. 좀 더 여유롭고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많은 공연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있고.(그럼 작사, 작곡, 무대, 안무까지 다 내 의견을 반영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냐고 물었습니다.)그런데 저는 또 의외로 제가 다 컨트롤 하는 건 원치 않아요.
3. 사실 저는 많은 사람들과의 의견을 통합해서 좋은 걸 만들고 싶어요.
6. [태양에게묻다]이번 첫 정규솔로를 시작했을때 가장 뜨거운응원을 해줬던 빅뱅멤버는?
1. 아무래도 가장 친한 지드래곤 같은 경우는 가장 오래된 친구이다 보니까 제가 앨범을 낼 때라든지 이럴 때 항상 발 벗고 도와주는 친구인 것 같아요. 프로듀싱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저한테 음악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직접 나서서 도와주려 많이 하고
2. 그런 게 힘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멤버들 같은 경우는 제가 첫 방송하는 날 같은 경우는 꼭 다 같이 찾아와서 응원을 해주거든요. 또 승리는 제가 예능을 혼자 나가서 잘 못하니까 발 벗고 나서서 같이 나가주고 도와주고.
3. (모니터링을 멤버들한테 시키는 편이냐고 묻자)사실은 제가 들려주는 편은 아니에요. 쑥스럽기도 하고. 그리고 왠지 어때 하고 들려 줄 수도 있는데 그거 자체가 괜히 쑥스럽고.
7. [태양에게묻다] 인터네셔널 앨범이 나오게 된 경위는 어떻게 되나요?
1. 일단은 정규 앨범이 나오고 나서 repackage 앨범을 내려고 했어요. 왜냐면 정규앨범을 만들면 정규 앨범의 색과 좀 어긋나는 곡들은 아무래도 못 싣게 되잖아요. 하지만 버리기가 아까운, 그러니까 그런 곡들을 다시 모아서 새로운 곡들을 추가하고 정규앨범에
2. 있던 곡들을 함께 모아서 이렇게 낼 계획이 있었는데 이제 제가 첫 정규 앨범을 내고 난 뒤 의외로 해외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 있어서 그럼 repackage 앨범을 그냥 내는 게 아니라
3. 인터네셔널 앨범으로 해서 기존 곡들도 영어로 부르고 새로운 곡들도 영어로 데모를 실어서 내자 해서 만들게 됐어요.
8. [태 양에게묻다]태양군을 보면 화목한 집안에서 가정교육을 참 잘 받으며 자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말씨도 곱고... 엄마 아빠는 각각 어떤 분? 형은? 가족들의 성격과 태양군에게 끼친 영향을 얘기해주세요~ 가족과의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것도?
1. 사실 이건 어떻게 들릴 줄 모르겠지만 저는 물론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지만 사실은 그렇게 어떻게 이야기할 만한 가족과의 추억이 많이 없는 편이에요. 어려서부터 호라동 준비를 한 것도 그렇고 저는 어렸을 때 일단 그런 가정 환경이 굉장히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2. 그 IMF 경제 위기 닥쳤을 때 그때 제가 굉장히 어렸는데 그때 그 당시 엄마 아빠하고 같이 안 지냈어요. 엄마 아빠가 같이 일을 하러 나가야 돼서 제가 거의 이모네 집에서 살았거든요. 그런 유년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 생각해보면
3. 가장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에요. 가족들과의 추억이 정말 기억이 나는 게 없어요. 그리고 제가 많이 바뀌어야 될 것 같아요. 제가 가족들한테 살갑지를 못해서 엄마 아빠는 그런 데서 많이 서운해 하시죠. 가족에 대해 설명하자면 엄마는 일단 가정적인 분이시고
4. 아버지는 엄청나게 무뚝뚝하세요. 엄하고 안 되는게 좀 있는 보수적인. 엄청나게 보수적인 분이었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 저는 힙합을 좋아했는데 아빠 때문에 귀걸이도 못하고 머리도 못 기르고. 형은 저랑 성격이 완전 반대인 완전 활발하고 밝고 되게 붙임성이 좋은.
5. (그럼 형은 직장인이에요?) 아뇨. 저희 형은 이제 막 뮤지컬도 했다가 영화 찍고 있어요. 비슷한 일에 종사하죠.
9. [태양에게묻다]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버릇 중 가장 고치고싶은것 혹은 고치려고 노력중인 버릇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1. 네. 저 이렇게 반지 돌리는 게 버릇이에요.
2. (그렇다면 습관 중에 고치고 싶은 건 없어요?) 네. 저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손을 이렇게 많이 뜯어요. 입으로 뜯는 건 아니고요. (신중해서 그런가 봐요.) 네. 생각이 많을 때 그런 거 같아요.
10. [태양에게묻다] 공중파 프로그램 중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예능 중에서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게 라디오 스타. 그리고 음악 프로 중에 그나마 음악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라라라 같은. 그리고 저 동물 되게 좋아하니까 동물 농장. 라디오 스타 되게 웃긴 것 같아요. 되게 직설적인 것 같으면서도 솔직하고.
11. [태양에게묻다]이번 단독 콘서트는 어떤면을 중점으로 보여주려고 준비중이신지?
1. 일단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음악이에요. 근데 제가 말하는 음악은 물론 콘서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게 음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어요. 가장 많이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2. 사실 제 음악이 밴드로 하기에 어려운 곡들이 많아요. 정말로 한 두 곡 빼고는 98%다 밴드로 가거든요, 그래서 사실 그렇게까지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어요. 사실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을 이해하는 그런 연주자들도 많이 없고 대부분 락 쪽에 많이 치우쳐 있으니까
3. 밴드 구성을 할 때 굉장히 힘들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좋은 분들만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연주가 가능한 분들을 섭외해서 나름 제가 하는 음악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이 되어서. 밴드연습에 가장 중심을 두고 있는데 그래서 저 또한 도전인 것 같아요.
4. 이것 자체가. 하지만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예전 공연이랑 다를 게 없으니까.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이 처음부터 끝까지 끊어지지 않고 하나의 영화나 드라마처럼 이어졌으면 해서 밴드음악을 고집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5. (밴드에 맞춰 춤을 추거나 할 때의 느낌은 어때요?)워낙 차이가 많이 있죠. 아무래도 좀 더 살아있어요 아무래도 음악자체도 라이브적인 느낌이 많이 드는데다 거기다가 춤을 맞추는 거 자체는. 이게 말로 표현하기 되게 힘든데 좀 더 인위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6.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지만 밴드공연이 개인적인 취향도 반영 된 게 아닐까요?)네. 개인적으로는 많이 그쪽이에요. 이런 거를 그래서 많이 생각한 것 같아요. 아날로그 적인. 워낙 제 취향자체가 사실 원래 그랬는데 요즘엔 더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은 것 같아요.
7. 요즘 워낙 디지털 음악들이 많기도 하고. 그런 쪽보다는 이런 쪽이 듣기가 더 편하고 음악을 하기 좋은 것 같아요. (콘서트에서 서프라이즈하게 준비한 게 있나요?)와봐야 아시겠지만 저는 일단 모든 공연에 그렇게 임하지만
8. 이번 공연만큼은 여하튼 지금 갖고 있는 건 다 보여줄 예정이에요. 음악적인 부분도 물론이고 춤, 무대 심지어는 지금 열심히 운동해서 제 몸까지 다 보여줄 예정이니까^^ 살아있는 제 모습을 지금 다 보시고 싶은 분들은 다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12. [태양에게묻다]숙소들어가면가~장먼저하는것은??
가장 먼저 하는 건 옷을 벗죠. 반바지에 런닝 입어요. 편하게. 근데 옷 벗기 전에 냉장고 먼저 열어볼 때도 있고. 뭐가 있나 싶어서요. 확인^^
13. [태양에게묻다] 노래방 18번은 무엇인가요? 문득 궁금하네요^^
1. 아 노래방은 안 간지 진짜 오래됐는데. 데뷔 하고 한 두 번 있었던 것 같아요. 멤버들이랑 그냥 심심해서 간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외국 노래 많이 부르니까. 18번은 웃긴 노랜 아니고 팝송인데 Stevie wonder의 Lately라는 노래랑
2. 여러 개 있어요. Sisqo의 Incomplete라던지. 그런 노래 많이 부르고. (멤버들 중 재미있는 노래 부르는 친구들은 없어요?) 그런 노래도 많이 해요. 클론 노래라든지. 그때는 사실 우리끼리 놀러 갔을 때는 잘 안하고요. 우리끼리 놀러 가서도 하긴 하는데
3. 회사에서 회식이라든지 사장님이랑 같이 있는 자리라든지 그럼 많이 하죠.
14. [태양에게묻다]여친이야기,스타일링이나 헤어이야기,빅뱅근황 그런 건 너무 많이 질문받아서 식상하잖아요? 본인이 듣고 싶은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은?
아 어려운 것 같아요. 인터뷰 끝나고 ‘아 이 말은 할 걸.’ 이런 경우도 많은데 항상 이렇게 막상 인터뷰하다 마지막에 더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하세요 이러면 또 막상 기억이 안 나고.
15. [태양에게묻다]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장르의 책을 많이 읽나요?
1.사실 예전에는 그런 자서전이나 사람에 관한 이야기 그런 것들을 좀 많이 읽었는데 요즘에는 사실 제가 바쁘기도 하지만 요 근래에는 자서전 같은 건 예전부터 많이 읽었거든요. 위인전도 많이 읽고. 어렸을 때부터 그런 건 많이 읽었어요.
2. 그런데 읽다 보니까 굉장히 그런 내용은 어느 정도 다 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엔 성경 제일 많이 읽어요. 괜히 말하기가 그런 부분이기도 한데 그런 종교적인 마음을 배제하고서도 어떤 모든 이야기들이 다 들어있는 책인 것 같아요.
3. 종교적인 게 밑바탕이 되어 있는 것도 있지만 인생과 사랑에 대해.
16. [태양에게묻다] 솔로활동 중에도 빅뱅의 일본스케줄 때문에 힘들게 활동한적이 있고 지금도 그 짧은 솔로활동을 쉽게만은 하지않는 걸로 알고있는데요. 평소 몸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체력보강과 목관리를 위해 뭘하는지 궁금합니다.
1. 네 거의 꾸준히 안 빼먹고 하고 있어요. 궁극적으로는 체력적인 걸 위해 거의 7-80프로 하고. 앨범 자켓 이라던지 콘서트 같은 걸 위해서는 모양에 있어서도 신경을 많이 쓰죠. (그럼 먹는 것도 조절해요?) 네. 근데 딱히 닭 가슴살만 먹고 바나나 먹고 그러진
2. 않아요. 일단 몸에 안 좋은 패스트푸드나 기름이 많은 음식은 잘 안 먹어요. (목 관리를 위해 특별히 하는 것도 있어요?) 그것도 일상적인 방법인데요. 말할 때 조심하고. 일상에서부터. 사실은 목이 가장 피로 한 거는 말을 많이 하고 큰소리를 내는 거기 때문에
3. 이런 거를 자제하고. 그리고 이제 시간이 날 때 계속해서 트레이닝 받고.
17. [태양에게묻다] 어떤 가수분들은 녹음시에 모든 조명을 꺼야만 집중이 된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녹음을 할 때는 입고있는 옷 마저도 거슬린다고 하는데요. 혹시 영배군도 녹음시의 징크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 아 저는 근데 약간 그런 편이에요. 들어가서 딱 느낌이 안 왔을 때는 그냥 접어요. 아예 그냥 그날은 뭐가 됐든 안 하는 게 낳아요. 어떻게 하면 할 수는 있는데 결과물이 그렇게 제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고요.
2. 그래서 제가 첫 소절 불러보고 아 오늘 좀 녹음할 정도의 감이 안 온다 싶으면 과감히 접고 아예 다음날 하는 편이에요. 사실 바쁠 땐 일단 진행은 해야 되는데 결과물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18. [태양에게묻다] 가장 최근본 영화는 뭐예요? 최근먹었던 가장 맛있는 음식은? ㅎ
1. 최근 본 영화는 꽤 됐는데 ‘드래곤 길들이기’. 사실 되게 기대 안하고 봤거든요. 그날 스케줄이 없고 그래서 영화관을 갔는데 영화가 다 끝나고 그거 하나 있더라고요.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되게 재미있더라고요.
2.그리고 최근에 먹었던 것 중 가장 맛있던 건…맛있는 걸 너무 많이 먹어서. 아 최근에 정말 오랜만에 김 말이 튀김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의외로 어떻게 하다 보니 되게 잊고 살던 음식이었던 것 같아요. 우연히 팬 분들이 사다 줬는데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19. [태양에게묻다]작사 작곡에도 관심과 재능이 느껴지는데, 이런 감정, 이런 상황을 노래로 만들어 불러보고 싶다! 는 것이 있다면?
1. 요즘에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우리 나라 가요 보면 사랑, 연애 이야기 많고 제 노래도 그렇고 그런 게 많잖아요. 그런데 요즘엔 포괄적으로 저는 이 시대를 반영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쓰고 싶어요. 사회나 사람들에 대한.
2. 제가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재로 해서 써보고 싶고. 문제들이 많이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제 생각을 반영해서. (혹시 작사, 작곡 공부 같은 것도 따로 해요?) 사실은 단 한번도 공부를 한 적은 없어요 제가 열 세 살에 들어와서 그렇게 보고 듣고 자라
3. 왔던 것들이 이제 자연스럽게 그냥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따로 공부한 것 없지만 제가 궁금한 부분들은 우리 회사 많은 선배들이 많이 가르쳐줘요. (그렇다면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는)
4. 사실 도전이라고 까지 말하기는 그런데 제가 할 수 있는 음악은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 정말 제가 하고 있는 것과 정말 어긋나지 않은, 못하는 장르가 아닌 이상 어떤 것이든 제 색깔로 바꿔서 해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듣는 음악이 흑인음악에 많이 편중되어요?)
5. 아무래도 흑인음악에 많이 몰려있죠.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제가 흑인음악을 많이 들을수록 더 많은 장르가 귀에 더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런 거를 많이 느껴요. 결국 궁극적으로 하나에서 나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예전에만 해도 사실은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
6. 되게 한가지를 많이 고집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도 물론 그런 기본 베이스적인 부분은 거기에 충실하지만 음악을 더 들을수록 더 좋은 음악은 정말 굉장히 한가지 맥락에서 나온다는 기분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딱히 장르에 대한 구분이 많이 없어졌어요.
20. [태양에게묻다] 솔로로 활동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1. 아 그 아이튠즈. 팬이 알려줬어요. 사실 그 때 제가 계속 방송을 하고 있어서 모니터를 할 시간이 없었는데 제가 예능 뭐 하나 나갔는데 그 때 방청객 중에 팬이 있었어요. 그 소식을 플랜카드에 적어서 제가 이야기 하는 동안 보여줬어요.
2. 근데 사실은 그 때 안 믿었어요. 어 뭐지? 보통 팬 분들이 플랜카드 올리는 건 뭐 최고 가수 이런 식이라 저는 약간 그런 건 줄 알았어요. ‘태양 1위’ 이런 응원.
3. (그럼 솔로 활동하면서 제일 기뻤을 때는 언제였어요?)이번 활동은 제 콘서트가 아직이지만 저번 활동할 때는 지난 미니 앨범 할 때 콘서트였어요. 제 첫 콘서트.
4. (그럼 솔로와 그룹일 때 다른 점이 있어요? 노래 부를 때나 기분 뭐 그런 거.) 아무래도 일단 대기실이나 분위기 자체도 많이 달라요. 아무래도 저 혼자 있으면 되게 조용하고 스텝들도 그냥. 그런데, 다섯이 있을 땐 왁자지껄해요. 진짜 재미있는 분위기.
5. 그런 것도 많이 다르고. 그리고 무대를 준비할 때도 일단 모든 걸 제가 다 해야 된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다 제 책임이라는 그런 것들이 있죠.
21. [태양에게묻다] 멤버들한테 뭐 부러운점이나 이건내가 짱이다 이런거 없나요 너무 궁금 한데 !! ㅠㅠ
1. 우리 멤버들 보면 제 각각 개성이 강해서 다 한 가지씩 부러운 게 다 있어요. 예를 들면 지용이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봐도 항상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는 감에 있어 굉장히 투철하고. 대성이는 일단 굉장히 밝은 어딜 가서도 밝게 이야기 하는.
2. 승리는 어딜 가도 주눅들지 않는 자신감. 탑 형도 어느 하나에 대한 고집 그런 것들. 되게 막 카리스마 있잖아요. 그런 부분 되게 부럽고. 그래도 제가 멤버들 보다 제가 자신 있는 거는 신중함?
22. [태양에게묻다]이번 솔로앨범 주 가장재미있는 에피소드 는?
1. 이런 질문 받을 때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게 사실 앨범을 준비할 때 특별히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크게 없어요. 에피소드라면 제 앨범을 총 프로듀싱 한 테디 형이랑 거의 한 일년 반 정도를 같이 지낸 거 같아요. 어느 정도였냐 면요. 물론 사무실에서 작업할 때도
2. 계속 같이 있는 건 물론이고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야 되는데 안 들어가고 테디 형 집에 가서 또 같이 이야기하고. 테디 형은 방에서 자고 저는 거실에서 자고. 거의 계속 이런 식으로 일년을 가까이 지낸 것 같아요. (댄서분들과도 굉장히 친해보이던데.
3. 안무연습중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었어요?) 무언가를 재미있게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데 사실 딱히 없어요. ^^;;(그럼 안무를 짤 때 어느 정도 참여해요?) 물론 안무가는 따로 있고요. 안무를 처음에 짤 때 구상을 하고.
4. 시작부터 이 음악에 대한 서로의 의견, 콘셉트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하고. 거기서 동작 같은 거야 안무가들이 직접 짜지만 구성이라든지 이런 건 직접 제가 관여를 해서 이런 콘셉트로 가야 된다고.
23. [태양에게묻다]근래에 가장 황당했던 경험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되게 많았는데. 아. (고민을 너무 많이 하시기에; 음악에 집중하는 분들은 이렇게 음악 외적인 질문에서는 바로 바로 떠오르지 않으신 것 같아요.) 아 저만 그런게 아니죠? (하며 안심하는 태양씨^^)
24. [태양에게묻다] 아비데어 안무는 춤실력 외에도 연기까지 필요한 독특한 안무잖아요. 혹시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 어디죠?
1. 전체적인 안무 콘셉트가 뮤지컬스러워요. 지금까지 노래와 춤으로만 군무로만 다뤄진 무대를 많이 보여줬으니까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 한 것인데요. 이번에는 좀 더 스토리 라인과 연기적인 부분도 음악을 표현하는데 전달 할 수 있게끔 표현했어요
2. (마치 연기 연습을 한 것처럼 표정 연기도 꽤 표현력이 좋은데) 연기를 따로 연습을 하거나 그러진 않고요. 음악에 맞춰서 그냥 감정에.
25. [태양에게묻다]헤어스타일 바꾸실 생각없나요?? 한결같은 머리스타일 보긴좋지만... 새로운 스타일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꺼같은데...
1. 일단 현실적인 이유는 제가 이렇게 확확 바꿀 만 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어요. 어떠한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면 사실은 활동을 조금 쉬고 다시 나왔을 때 변화를 줘야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는 활동을 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쉬지 않고
2. 해외 활동을 하다 보니 제가 딱히 개인적으로 그 스타일을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어요. 그것도 그렇고. 그리고 일단은 제가 만약 어떤 스타일을 해서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3. 그래서 좀 더 지금 이 머리보다 더 잘 어울리는, 제가 봐서 더 멋있다고 느낄 수 잇는 스타일이 있으면 저도 해보고 싶어요.
26. [태양에게묻다]오빠는 드라마나 뮤지컬 할 생각 없어요?????
1. 네, 아직은. 사실은 제가 연기를 한다고 해도 아직은 무대에서나 연기를 하는 거지 만약 대사가 들어가고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의 연기를 하게 된다면 아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거는 제가 좀 더 시간을 두고.
2. 뭐 저한테 잘 맞는 역할이 있다면 나중에는 모를까. 지금은 힘든 것 같아요.
27. [태양에게묻다] 타이틀 곡으로 여성 피처링과 조화를 잘 이룬다면 더욱 큰 사랑을 받을거 같은데.. 다음 앨범에 여성 피처링이 담긴곡을 수록할 생각은 없는지?
일단 저는 노래를 듣고 너무 잘한다고 생각 한 분이, 물론 다들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지만 제가 우연히 TV를 봤는데 알리라는 여자 가수 분. 노래를 너무 잘 하더라고요. 노래 진짜 잘 하시더라고요.
28. [태양에게묻다] SOLAR 앨범이 국내의 호평에 이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데 조금더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구상하고있나요?
1. 사실 뭐 공개할 정도로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 게 아직 없어요. 그냥 지금은 어쨌든 인터네셔널 앨범을 아이튠즈에 푼 정도고요. 인터네셔널 앨범 전에 공개된 건 한국어로 된 앨범이었는데. 그래서 영어로 제작된 음원들이 아이튠즈로 공개되고 이제 그런 것들이
2. 차근차근 뭔가 조금씩 내딛는 거고. 아직은 플랜은 아직 없어요.(혹시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쇼케이스 첫 무대는 어떤 곡으로 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제 음악이겠죠. 그럴 거 같아요.
3. 뭐 좋아하는 외국 뮤지션도 많고 잘 부를 수 있는 곡들도 많지만 그래도 제 쇼 케이스인데 아무래도 제 음악을 들려주지 않을까요. 제 음악.
29. [태양에게묻다]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노래를 부르시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1. 감사합니다. 꾸준함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잘해요.’ 이러기는 쑥스러운데요. 그래도 지금의 저 만큼 할 수 있던 계기는 꾸준히. 운동도 보여주기 위해 한다기보다 무대에서 안 지치기 위해서 열심히 하거든요.
2. 그런 것들을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지만 변함 없이 꾸준히 했던 게 가장 좋은 결과로 왔던 것 같아요. 노래는 일단 계속해서 가수로 데뷔하고도 계속 트레이닝을 받고요. 춤은 물론이고. 저는 춤 연습을 할 때 무조건 라이브를 같이 연습해요.
3. 마이크를 연결해서 방송처럼. 연습을 할 때 아예 라이브 같이. 최대한 자연스럽고 안 지쳐 보이게.
30. [태양에게묻다] 요즘 아이유씨도 그렇고 서인영씨도 그렇고 태양씨에 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까지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다고 했는데. 어떠세요? 느낌이.
1. 물론 저야 기분 되게 좋죠. 근데 사실은 그게 막 피부로 와 닿진 않아요. 모르겠어요. 저를 좋아해주시는 거는 정말 고마운데 그게 막 피부로 와 닿을 정도로 ‘진짜 내가 좋다고?’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진 않아요.(그렇다면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은 어떻게 되요?)
2. 어떤 스타일이 좋다기보다 저는 아직까진 그런 거 같아요. 제가 좋은 사람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어떤 면을 보고 좋아하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어찌됐든 저는 이것만은 확실한 게, 비주얼을 보고 좋아하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사람을 끌어들이고 뭔가.
3. 아 저는 그런 사람이 좋아요. 얼굴이 되게 착하게 생긴 사람이 좋아요. 사실은 그런 느낌은 정말로 굉장히 심성이 곱고 착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얼굴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이 그런 분위기로 나오는 사람들을 굉장히 좋아해요.
4. .(‘I need a girl’로 활동했는데 그 노래에 나오는 여성은 그럼 이상형과는 거리가 있는건가요)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데 사실 그 가사를 보면 저도 남자기 때문에 ‘와 이런 여자라면 정말 좋아할 수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5. 그럼 여자친구가 생기면 놀러가고 싶은데 있어요?)네. 저는 우리 스텝들이랑 거기 맛있는 게 많으니까 삼청동을 가요. 근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예쁜 거리가 있고 그런 거 보면 이런데 걷는 것만으로도 되게 좋겠다라는 생각 많이 해요.
Via Daum요즘
XO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