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2

【NEWS】빅뱅·소시·카라, 2세대들 日연말접수! 다른점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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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소시·카라, 2세대들 日연말접수! 다른점은①

요즘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들에 대한 희소식이 일본에서 연일 날아들고 있다.

22일 현재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은 오는 12월31일 오후 열릴 NHK '홍백가합전'의 백조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인 걸그룹 카라도 '홍백가합전' 홍조 출연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 데뷔 2달 만에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한 9인 걸그룹 소녀시대 역시 현재 '홍백가합전' 출장이 유력한 것으로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올해 61회째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일본 최고 전통과 인기를 자랑하는 NHK의 연말 가요 축제이기에, 출연 자체가 가수들에게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아 직까지 NHK 측이 정식으로 '홍백가합전' 출연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라, 빅뱅 카라 소녀시대 모두 출전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일본 언론 스포니치는 벌써부터 "한국 가수가 홍조가 백조에 한꺼번에 든 것은 지난 2004년 이정현과 류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라 보도하는 등, 한국 아이돌그룹들의 현지에서의 선전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뿐 만 아니다.

최 근 빅뱅은 일본의 대표적 가요 시상식으로 올해 52회째를 맞는 '일본 레코드대상'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10팀의 우수작품상 수상자 중 한 팀으로 결정되며, 자연스럽게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빅뱅은 지난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는 최우수 신인상을 탔다.

소녀시대 역시 올 '일본 레코드대상'의 우수신인상 수상 팀으로 확정되며 최우수신인상 후보로 선정됐다.

'제 52회 일본 레코드대상' 시상식의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신인상 수상자는 오는 12월30일 일본TBS의 생방송을 통해 최종 발표된다.

소녀시대는 또 하나의 일본 최고 권위 가요제인 후지TV FNS가요제 출연 명단에도 올랐다. 후지TV FNS 가요제는 오는 12월4일 열린다.

이처럼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이 일본의 유명 연말 대중가요 시상식 및 축제 측으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이 기존 일본 내 한류 가수들과는 다른 매력과 강점으로 승부, 눈에 띄는 결과물을 얻어낸 점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그렇기에 이들은 진정한 의미의 '가요 한류 열풍 2세대'라 칭할 만하다.

일 본에서 본격적으로 가요 한류 돌풍이 불었던 것은 2005년부터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이미 최고 인기를 얻었던 동방신기 신화 비 세븐 등이 일본에 동시 다발적으로 진출, 오리콘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대규모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그렇기에 2000년대 중반은 '가요 한류 1세대들의 시기'라 할 수 있다.

물론 2001년 일본에 본격 진출한 보아는 벌써부터 현지 최고 스타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보아는 혼자였고, 처음부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했기에 일본 내 가요 한류 열풍이 본격적으로 분 것은 사실상 동방신기 신화 비 세븐 등이 동반 진출에 성공했던 2000년대 중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1, 2년 사이 판도는 바뀌었다. 빅뱅 소녀시대 카라 등 이른바 새 얼굴들이 일본 내 가요 한류를 이끄는 중심이 된 것이다. 이들은 여러 면에서 1세대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빅 뱅은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전에 일본에 진출했던 한국의 아이돌가수들과 그룹들이 말 그대로, 아이돌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빅뱅은 여기에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란 수식어를 추가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팀 내 프로듀서를 맡으며, 거의 모든 곡을 빅뱅이란 팀 자체가 직접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남자 아이돌그룹들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이에 일본 대중가요계와 팬들은 빅뱅을 더욱 주목하게 됐다. 물론 이 점은 빅뱅이 일본 내 가요 한류 열풍 2세대로서 1세대들과 차이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그 자체가 1세대들과 다르다. 걸그룹이기 때문이다.

소 녀시대와 카라 등장 10여년 전인 지난 90년대 말, S.E.S가 일본에 진출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후 일본 내 가요 한류는 남자 아이돌가수 및 아이돌그룹이 모두 이끌어왔다. 그러다 마침내 국내 인기 걸그룹인 소녀시대와 카라가 올 여름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혜성처럼 등장, 단숨에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최근 몇 년 사이 계속되고 있는 국내 가요계의 불꽃 튀는 걸그룹 간의 경쟁을 통해 노래와 춤 실력을 키웠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진출했다. 물론 외모 역시 출중했고, 본격 진출 전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이미 현지 팬들에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여기에 현재 일본 내에 AKB48을 제외하고는 강력한 걸그룹이 없는 점을 고려, 진출 시기까지 철저히 생각한 뒤 현지에 데뷔해 곧바로 성공 시대를 맞게 됐다.

이렇듯 소녀시대와 카라는 걸그룹이라는 특수성에 유튜브의 활용 및 구체적 현지 조사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형식과 방법으로 일본 내 가요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소시·카라, 日데뷔 첫해 현지 장악 의미는?②

국내 아이돌 그룹들이 한류 열풍의 제 2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올해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일본 진출을 펼친 가운데 이들은 차트 석권은 물론 연말 가요제에도 출전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등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걸그룹은 현재 일본의 대표 음악시상식인 NHK '홍백가합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소녀시대는 '일본 레코드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오는 12월4일 진행되는 후지TV FNS가요제에도 초대받았다.

또 빅뱅은 지난해 '일본 레코드대상' 신인상에 이어 올해 대상후보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 데뷔 2년만에 일본 가요계에 큰 기록을 세운 셈이다.

올해 거세게 불어 닥친 K-POP열풍은 지난 몇 년 간 일본에 전해진 한류와는 차원이 다르다. 일본 스포니치 신문 역시 21일 '홍백가합전'에 대해 보도하며 "2004년 이후 당시 열기를 떠올리게 하는 K―POP 인기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K-POP 열풍을 연일 보도하며 한국의 아이돌, 나아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미래 부가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걸그룹들은 노래, 퍼포먼스, 이미지 등 3요소가 어우러져 일본 팬들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는 평이다.

특히 소녀시대 카라 등 걸그룹들은 국내 활동에서 보여준 콘텐츠를 그대로 일본으로 옮겨가 큰 성공을 거뒀다. 이는 현지 작곡가로부터 곡을 수집해 일본 진출을 준비하던 이전 가수들과 비교되는 큰 차이점이다.

이들의 일본 활동은 국내에서 비춰진 모습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소원을 말해봐' '지' 등의 대형 히트곡들이 일본어로만 바뀌어 불리고 있고, 멤버들의 각선미가 돋보이는 특유의 군무도 여전했다. 카라도 히트곡 '미스터'를 통해 보여준 '핫'한 엉덩이 댄스로 일본 팬들을 홀리고 있다.

이와 관련, 가요계 한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았던 일본 시장이 K-POP에 대한 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보아, 동방신기 등 앞서 진출한 가수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며 "이후 K-POP에 대한 거부감은 사라지고, 일본 팬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K-POP의 우수콘텐츠가 일본에 적중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아이돌의 활약은 K-POP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결과를 낳았고, 국내 가수들의 퍼포먼스와 노래들은 일본 가수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콘텐츠이자 산업으로 평가받게 됐다.

일본 여성 팬들의 강력한 지지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배용준의 부드러운 웃음에 열광하던 아줌마팬들에 이어 10대~20대의 젊은 여성팬들이 걸그룹 한류에 열광했다. 한국 가수들의 몸짓, 말투 하나하나를 따라하는 새로운 신드롬이다.

이는 모닝구무스메 AKB48 등 일본 내 대부분의 걸그룹이 귀여운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반면, 이들은 섹시한 매력과 동시에 걸그룹 특유의 신선한 분위기를 앞세워 현지 팬들과 언론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결과다. 여기에 일본진출을 앞둔 2PM 비스트 등 남성 아이돌 그룹들도 기분 좋은 예감에 사로잡혀있다.

국내 아이돌 그룹들이 불과 1~2년 만에 일본 가요계의 핵으로 떠올랐다. 일본 진출이란 말도 이제 무색하다. 한국의 것을 그대로 무대만 옮겼을 뿐, K-POP의 우수성은 이미 널리 인정받았고 현지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전성기를 긍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콘텐츠의 꾸준한 개발이 계속되어야 할 때다.


'日러브콜' 빅뱅·소시·카라, 연말 스케줄은③

올해 일본 유명 연말 시상식과 축제 출연자 명단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빅뱅 소녀시대 카라. 그럼 과연 이들의 일본 시상식 참여 여부 등을 포함한 연말 스케줄은 어떻게 될까.

먼저 빅뱅의 경우, 현재로선 일본 각종 연말 시상식에 부득이하게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오랜만에 발표할 국내 새 음반 작업 및 12월 초 열릴 YG패밀리 콘서트 준비에 몰두하기 위해서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요즘 일본의 여러 곳으로부터 빅뱅을 현지 연말 대중가요 시상식에 참석시켜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일본 측의 빅뱅에 대한 관심이 너무도 고맙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본 대중가요 연말 시상식 참석을 모두 사양했다"라고 밝혔다.

22일 현재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12월31일 개최될 일본 최고 권위와 인기의 연말 가요 축제인 NHK '61회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또한 오는 12월30일 TBS를 통해 생방송될 일본의 대표적 가요 시상식 중 하나인 '52회 일본 레코드대상'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10팀의 우수작품상 수상자 중 한 팀으로 선정, 자연스럽게 최우수 작품상 후보도 됐다. 빅뱅은 지난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는 최우수신인상을 탔다.

빅뱅은 올 6월과 8월 일본에서 4, 5번째 싱글 '텔 미 굿바이'와 '뷰티풀 행오버'를 각각 발표, 두 싱글 모두 오리콘 싱글 일간 차트 5위안에 진입시켰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12월 초 열릴 일본 행사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하지만 12월 말 펼쳐질 일본 가요 시상식 및 축제 출연은 아직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올 한 해 국내에서도 신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12월 말 국내에서 연속으로 열릴 지상파 3사의 가요 축제로부터도 섭외 대상 1순위 대상들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와 카라 측은 아직까지 연말 스케줄 확정을 놓고 심사숙고 중이다.

소녀시대와 카라 모두 현재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 사실상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녀시대는 최근 '제 52회 일본 레코드대상'의 우수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되며, 최우수신인상 후보도 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12월 4일 개최될 또 하나의 일본 최고 권위 가요제인 후지TV FNS가요제 출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Via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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