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소속사 사장인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을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승리는 5일 열린 YG 엔터테인먼트의 합동 콘서트 '2010 YG FAMILY CONCERT'에서 1998년 발매된 양현석 1집 'Yang Hyun Suk' 앨범의 타이틀곡인 '악마의 연기'를 무대에서 솔로로 열창, 3만 6천여명 팬을 열광시켰다.
승리는 이 무대에서 당시 양현석 사장의 모습을 그대로 오마주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앞머리가 길게 쏟아지는 헤어스타일이 돋보였다. 승리는 노래 직후 무대에서 양현석 사장의 말투를 그대로 카피, "머리가 자꾸 내려와요"라며 긴 머리카락을 계속 쓸어올리는 등 탁월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또 승리는 양현석 사장의 말투를 그대로 성대모사하며 "제가 아빠가 됐어요"라고 근황을 알렸고, 양현석 사장의 아내 가수 이은주에게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승리는 무대 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헤어스타일은 가발이었다. 사장님이 나중에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더라"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빅뱅의 또 다른 멤버인 대성은 배에 왕자를 크게 그려넣은 '위장 복근'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빅뱅은 내년 2월 1일 컴백하며 승리는 앞서 내년 1월 5일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서는 승리의 자작곡이 선보일 계획이다.
<오센 제공>
Via 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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