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지난 2008년 11월 히트곡 ‘붉은 노을’을 수록한 2집 앨범을 끝으로 국내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 솔로로 뛰며 활발하게 뛰었다. 특히 탑은 노래 이외에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포화속으로' 등 출연작에서 호평과 흥행을 연달아 끌어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다.
와중에 빅뱅은 멤버들이 자주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 앨범을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의 한 관계자는 "(빅뱅이)완벽을 추구하는 성격들이다보니 마음에 드는 노래가 완성될 때까지는 만족을 못한다. 고된 일정을 계속하면서도 다들 한 자리에 모일 때면 서로 웃고 장난 치는 등 밝은 분위기로 작업하고 있다" 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컴백 이전에도 빅뱅을 만날 기회는 몇 차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28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엠넷 연말시상식 MAMA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MAMA에는 2NE1, 거미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년간 휴지기를 가진 그룹 빅뱅도 마카오행 비행기를 탈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모두 확답은 꺼려하는 분위기다. MAMA는 18일 현재 빅뱅 뿐만 아니라 여러 아티스트들과 활발히 커뮤니케이션하며 스케줄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에서 정식 프로모션을 하기 전부터 한류 아이돌 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빅뱅은 연말 홍백가합전 등 일본의 특급 가요쇼 출연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유력지는 '지난 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빅뱅이 카라와 함께 NHK '홍백가합전'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연말 가요시장을 달굴 ‘2010 YG FAMILY CONCERT’에서는 확실히 모습을드러낸다. 지난 2년여 멤버 개별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던 아이돌 스타 빅뱅이 드디어 팬들 앞에 본격적으로 그룹 활동을 재개하는 첫 무대가 사실상 3년 만에 부활한 YG 콘서트인 셈이다.
오는 12월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에는 ‘빅뱅을 비롯해 올 가을 걸그룹 세상을 평정한 2NE1, '황태자' 세븐, 거미 등 화려한 YG패밀리가 총출동하는 무대다. 여기에 올해는 콘서트의 황제로 불리는 싸이까지 새로 가세했다.
이번 YG 콘서트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부분은 역시 빅뱅의 신곡 발표 여부다. 동방신기가 해체된 이후, 아이돌 그룹의 최강자로 떠오른 빅뱅이 내년 초 새 앨범 정식 발표를 앞두고 신곡 한 두 개를 부를 것이란 추측이 일찍부터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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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주 네가 그립다~~~~
Via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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