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7
2010/10/06
先月の9月25・26日に韓国で行われた
SOLのソロコンサート
TAEYANG (SOL from BIGBANG)
2010 SOLO CONCERT SOLAR
過密なスケジュールにも関わらず最高のパフォーマンスを
披露するために準備し
長い構想期間を経て、ついに実現した待望のソロコンサートは
大成功のうちに幕を閉じました。
コンサートはこんな素敵な会場で行われました!

---ライブセットリスト 公開!!!---
1. Intro Solar
2. 기도
3. I’ll Be There
4. 죄인
5. Just a Feeling
6. Move
7. Ma Girl
8. You’re My
9. I Need A Girl
10. After You Fall Asleep
11. Connection
12. Slow Jam/Usher performed with IU
13. Better In Time/Leona Lewis performed by IU
14. Baby I’m Sorry
15. Wedding Dress
16. Superstar
17. Break Down
18. I Want You Back/Michael Jackson
19. 나만바라봐
20. Where U At
21. Take It Slow
みなさまも、
上記セットリストを参考に
オリジナルのプレイリストを作って
音楽の秋もみじを楽しんでみては
いかがでしょうニコニコ
Via BIGBANGオフィシャルブログ
XOXO
SOLのソロコンサート
TAEYANG (SOL from BIGBANG)
2010 SOLO CONCERT SOLAR
過密なスケジュールにも関わらず最高のパフォーマンスを
披露するために準備し
長い構想期間を経て、ついに実現した待望のソロコンサートは
大成功のうちに幕を閉じました。
コンサートはこんな素敵な会場で行われました!

---ライブセットリスト 公開!!!---
1. Intro Solar
2. 기도
3. I’ll Be There
4. 죄인
5. Just a Feeling
6. Move
7. Ma Girl
8. You’re My
9. I Need A Girl
10. After You Fall Asleep
11. Connection
12. Slow Jam/Usher performed with IU
13. Better In Time/Leona Lewis performed by IU
14. Baby I’m Sorry
15. Wedding Dress
16. Superstar
17. Break Down
18. I Want You Back/Michael Jackson
19. 나만바라봐
20. Where U At
21. Take It Slow
みなさまも、
上記セットリストを参考に
オリジナルのプレイリストを作って
音楽の秋もみじを楽しんでみては
いかがでしょうニコニコ
Via BIGBANGオフィシャルブログ
XOXO
2010/10/05

010 S/S 샤넬 컬렉션인 골드 엠브로이더리 재킷과 상하이컬렉션의 네크리스, 브로치로 스타일링한 지드래곤. 함께 코디한 지퍼 디테일의 팬츠와 레오퍼드 스니커즈까지. 절대 음감을 뛰어넘는 절대적 패션 감각의 소유자.
Via style.com
XOXO
Seungri's injured his ankle...let's wish him a speedy recovery,everyone (:
Via S
XOXO
5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임슬옹은 오는 7일 개막하는 PIFF의 게스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임슬옹은 신세경 등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어쿠스틱'(감독 유상헌, 제작 영화발명공작소)을 찍었다.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인 '어쿠스틱'은 세 편의 단편영화를 한 데 모은 작품으로, 청춘들의 방황과 열정을 음악을 매개로 그렸다.
최승현 역시 지난 6월 개봉한 이재한 감독의 '포화속으로'에서 주연인 학도병 중대장 역으로 활약했다.
Via 뉴스
XOXO
김주리는 스포츠조선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연락이 끊겼던 지용이와 얼마 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이후 연락이 돼 태양 콘서트에 초대 받았다"고 전했다. 김주리는 지난달 25일 태양 콘서트가 열린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양콘서트 멋졌어요 짝짝짝!!!"이라는 글을 남겨 콘서트에 다녀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주리는 지난 9월 1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 "지용이와 예전에는 자주 연락하고 안부 묻고 했던 친구 사이였는데 러시아로 유학 가면서 활동영역이 다르다 보니 연락이 끊겼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김주리는 권지용과 다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미용실 앞에서 지나가던 권지용과 우연히 마주친 것. 김주리는 "(지용과) 열애설이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예전에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에게 공격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지용이가 친구라고 밝힌 이후 이젠 팬들도 그 말을 믿고 더는 오해를 안 한다"며 "팬들이 친구로 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리는 최근 CF 촬영을 비롯해 SBS 추석특집 '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을 시작으로 예능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Via Daum 미디어다음
XOXO
LG smartphone ads presenters,BIGBANG,have sent the greetings to the bloggers.Wow~
It's the LG bloggers' day event held today by LG Elelctronics.We'll soon be seeing them doing a lot more PR activity (:Via @LG_TheBLOG
XOXO
2010/10/04
2010/10/03
Seungri is a bakery chef today.He made some Bibimbap bread and noraebang his version of 「Look Only At Bread」 is sooooo funny.I saw Seungri's face like he's got hurt in the next EP preview.Hope that it's not a big injury...
Via S
XOXO
YG엔터테인먼트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음악산업 성장스토리 기대
관련기사
‘소녀시대 vs 2NE1’, ‘슈퍼주니어 vs 빅뱅’. 아이돌 스타들이 펼치는 혈전이 가요시장에서 증시로 확전될 태세다. 대중가요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곧 코스닥시장에서 맞붙는다.
가요시장 삼파전, 증시로 이동?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이돌그룹 빅뱅과 2NE1의 소속사인 YG의 최대주주는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씨.
현재 국내 가요음반시장은 SM과 YG,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3파전 구도. 정상급 아이돌 스타를 배출하고 있는 이들 3사가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SM은 지난 15년간 H.O.T., S.E.S.를 시작으로 보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의 ‘아이콘급’ 아이돌 스타를 키워냈다. YG도 색다른 컨셉의 빅뱅과 2NE1 세븐 등을, JYP는 원더걸스 2PM 2AM 등의 히트상품을 제조해냈다. 이들 3사는 ▦SM의 이수만씨 ▦YG의 양현석씨 ▦JYP의 박진영씨 등 최대주주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는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현재 증시에는 SM이 유일하게 상장(2000년)되어 있다.만약 YG가 연내 성공적으로 상장될 경우, 이들은 가요시장에 이어 증시에서도 자존심을 건 맞수대결을 벌이게 된다.
YG는 지난 2005년부터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시기를 저울질해온 상태. 현재 SM의 시가총액은 2,630억원인데, YG도 최소 시총 1,200억원 규모(발행예정가 기준)로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JYP 역시 우회상장 기회를 엿보는 등 증시입성에 뜻을 두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시에서도 대접 받을까.
증시에서 연예기획사들은 아직 마이너 대접을 받고 있는 게 현실. 몇몇 대형스타나 작품의 흥행 성적에 따라 시장에서의 가치가 오르내리는 엔터테인먼트업종의 특성상, 주가의 부침이 심한 것이 투자매력을 깎아 내렸다.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가 지분 전량을 팔아 치우며 주가가 올 초 대비 반토막 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인 스타 기업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
하지만 최근들어 엔터테인먼트기업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 일부 대형 회사에 국한된 얘기이기는 하지만, 1인 스타나 흥행 작품에 실적이 요동치는 위험이 과거에 비해 현격히 줄었기 때문. 또 지난해부터 걸그룹을 앞세운 아이돌 전성기가 다시 찾아오면서 대형기획사들이 해외로 시장을 넓히고 음원 매출을 확대,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SM은 지난해 매출 618억원, 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매출 475억원, 순이익 176억원을 올리며 작년 대비 거의 배에 가깝게 벌어들이고 있다. YG도 지난해 처음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덕분에 SM이 올들어 증시에서 승승장구하는 등 상장 음악기업들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SM의 주가는 올 초 5,000원선을 밑돌았으나 지난달 1만8,000원대까지 치솟는 등 연초 대비 2.5배이상 상승했다. 시총 순위도 코스피ㆍ코스닥을 통틀어 700위대에서 300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증권가에선 YG의 증시 입성이 경쟁 관계에 있는 SM 등 다른 엔터 주에도 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국내 가수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음원시장이 확대되는 등 대형 음악기업의 성장 발판이 갖춰지고 있다”며 “SM이 증시에서 홀로 플레이를 하는 지금보다 YG와의 라이벌구도가 단단해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a 한국일보
XOXO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음악산업 성장스토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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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vs 2NE1’, ‘슈퍼주니어 vs 빅뱅’. 아이돌 스타들이 펼치는 혈전이 가요시장에서 증시로 확전될 태세다. 대중가요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곧 코스닥시장에서 맞붙는다.
가요시장 삼파전, 증시로 이동?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아이돌그룹 빅뱅과 2NE1의 소속사인 YG의 최대주주는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씨.
현재 국내 가요음반시장은 SM과 YG,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3파전 구도. 정상급 아이돌 스타를 배출하고 있는 이들 3사가 약 4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SM은 지난 15년간 H.O.T., S.E.S.를 시작으로 보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의 ‘아이콘급’ 아이돌 스타를 키워냈다. YG도 색다른 컨셉의 빅뱅과 2NE1 세븐 등을, JYP는 원더걸스 2PM 2AM 등의 히트상품을 제조해냈다. 이들 3사는 ▦SM의 이수만씨 ▦YG의 양현석씨 ▦JYP의 박진영씨 등 최대주주가 직접 프로듀서를 맡는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현재 증시에는 SM이 유일하게 상장(2000년)되어 있다.만약 YG가 연내 성공적으로 상장될 경우, 이들은 가요시장에 이어 증시에서도 자존심을 건 맞수대결을 벌이게 된다.
YG는 지난 2005년부터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시기를 저울질해온 상태. 현재 SM의 시가총액은 2,630억원인데, YG도 최소 시총 1,200억원 규모(발행예정가 기준)로 증시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JYP 역시 우회상장 기회를 엿보는 등 증시입성에 뜻을 두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시에서도 대접 받을까.
증시에서 연예기획사들은 아직 마이너 대접을 받고 있는 게 현실. 몇몇 대형스타나 작품의 흥행 성적에 따라 시장에서의 가치가 오르내리는 엔터테인먼트업종의 특성상, 주가의 부침이 심한 것이 투자매력을 깎아 내렸다. 최대주주였던 가수 비가 지분 전량을 팔아 치우며 주가가 올 초 대비 반토막 난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인 스타 기업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
하지만 최근들어 엔터테인먼트기업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 일부 대형 회사에 국한된 얘기이기는 하지만, 1인 스타나 흥행 작품에 실적이 요동치는 위험이 과거에 비해 현격히 줄었기 때문. 또 지난해부터 걸그룹을 앞세운 아이돌 전성기가 다시 찾아오면서 대형기획사들이 해외로 시장을 넓히고 음원 매출을 확대,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SM은 지난해 매출 618억원, 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매출 475억원, 순이익 176억원을 올리며 작년 대비 거의 배에 가깝게 벌어들이고 있다. YG도 지난해 처음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덕분에 SM이 올들어 증시에서 승승장구하는 등 상장 음악기업들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SM의 주가는 올 초 5,000원선을 밑돌았으나 지난달 1만8,000원대까지 치솟는 등 연초 대비 2.5배이상 상승했다. 시총 순위도 코스피ㆍ코스닥을 통틀어 700위대에서 300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증권가에선 YG의 증시 입성이 경쟁 관계에 있는 SM 등 다른 엔터 주에도 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국내 가수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음원시장이 확대되는 등 대형 음악기업의 성장 발판이 갖춰지고 있다”며 “SM이 증시에서 홀로 플레이를 하는 지금보다 YG와의 라이벌구도가 단단해질수록,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a 한국일보
XOXO
2010/10/02
그래 내팔자에 무슨 연예냐 미쳤지 미쳤어 하느님 제가 전생이 뭘그리 잘못했나요 ~ 한명만 한명만 한명이면 되는데 너무 하시네요 ~ 일이나 할게요 미안해 애들아 내가 앞으로 니들한테 더 잘할게 ㅠ.ㅠ
Via @codeboram
XOXO
XOXO
예술영화의 메카로 인식되는 프랑스는 장 뤽 고다르, 프랑소와 트뤼포, 알렝 레네만 세계에 알려진 게 아니다. 에디트 피아프, 조르지오 무스타키, 세르주 갱스부르, 제인 버킨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뮤지션들도 많다. 더 멀리 가보면 스탕달, 빅토르 위고, 에밀 졸라 등에서부터 장 폴 사르트르,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으로 이어지는 소설가들, 샤를 보들레르, 아르튀르 랭보, 폴 엘뤼아르 등 시인들, 몰리에르, 사뮈엘 베케트, 장 주네 등 희곡작가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이들이 통째로 세계시장에서 버무려져 ‘프랑스 문화예술’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물론 프랑스가 그 대표적 사례인 것도 아니다. 미국도 일본도 이탈리아도 독일도 모두 마찬가지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한 장르를 소비하기 시작하면 다른 장르도 동시에 따라가게 된다. 한 장르가 호응을 얻기 시작하면 이것이 문화적 신뢰도의 밑바탕이 돼 다른 장르도 끌어올려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1990년대 중반 무라카미 하루키를 필두로 인 국내 일본문학 붐의 바탕에는 1980년대 초반부터 일기 시작한 해적판 일본만화 붐, 1980~90년대를 관통한 해적판 일본 아이돌 음악 붐, 더 깊이 들어가면 엔카와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트로트 음악 베이스가 깔려 있는 식이다.
결국 문화 전파란 개개 히트상품의 나열이 아닌, 해당 국가 문화 전체에 대한 신뢰도 확충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특수한 사회문화적 요인과 문화상품 수요공급의 희비쌍곡선이 놓여있게 마련이다.
한국을 돌아보자. 위 언급한 문화 전파 특성은 최근 일본 내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 붐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액면 그대로만 보면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상황이다. 갑자기 일본 10~20대 여성층이 한국 여성 아이돌을 동경하고 열광을 보내고 있다. 과열된 분위기 탓에 한일 양국에서 급작스레 갖가지 분석이 난무하고 있지만, 오류도 그만큼 많다. 그러한 이상열기를 ‘여성 아이돌그룹’이라는 상품 내에서만 해석하다보니 생긴 오류들이다. 이 같은 오류를 일정부분이나마 해소시켜 준 것이 바로 일본 아사히신문사 계열 매체들이다. 사실상 ‘2차 한류 붐’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종합미디어그룹이다.
아사히신문사 계열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지난 5월3일호에서 한국 드라마 2차 열풍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이를 중계보도한 제이피뉴스 4월29일자 ‘日 ‘한국 드라마 열풍’ 이유 있다!’는 “TV도쿄와 BS재팬에서 한국 드라마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타다씨의 말에 의하면 한국 드라마는 젊은층까지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대학 1학년인 다카기 이즈미(19)씨는 그 중 한 명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 아이돌그룹 ‘슈퍼 주니어’의 팬이 된 이후부터 한국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해 드라마도 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주위에 아무리 열심히 ‘한국 드라마’의 장점을 설명해도 반응은 차가웠다”면서 “그러나 동방신기 인기가 불붙기 시작한 이후부터 차가웠던 주변 친구들도 서서히 그녀의 의견에 동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주위 분위기가 갑자기 급변한 것이 올해 3월, 학교 봄방학 기간 동안 후지TV에서 ‘찬란한 유산’이 방송되고 나서였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위 친한 여자애들은 전부 보고 있었어요. 이후 한류에 대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받는 입장이 됐습니다. 그 아이들은 이 드라마로 완전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편견이 깨진 듯이 보였어요. 현재 ‘찬란한 유산’의 뒤를 이어 방송되고 있는 ‘뉴 하트’를 보고 있는 애들도 많습니다”라는 다카기씨의 코멘트도 함께 전했다.
결국 SBS ‘찬란한 유산’이 일본 10~20대 여성층에 있어 ‘제2의 겨울연가’가 됐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 같은 결론은 기사 속 다카기씨 혼자만의 경험에 의해 추론된 것은 아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후지TV 편성부의 야기씨는 “‘찬란한 유산’이 방송된 오후 2시는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고정되어 있는 시간대입니다. 시청률도 거의 변동이 없죠. 그러나 지난해에 평균 3.9%였던 시청률이 ‘찬란한 유산’이 방송될 땐 6.6%로 뛰어올랐습니다. 최고 시청률이 9.7%까지 치솟기도 했지요. 이런 기록은 10년 동안 없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수치적으로 결론이 나온 상황이라는 것이다. 후지TV는 이후 여름방학에 맞춰 ‘여름 축제’라는 제목으로 ‘궁’, ‘미남이시네요’,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매일 3시간에 걸쳐 방송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일본 TBS에서 야심차게 프라임타임에 방영했지만 좀처럼 반응을 얻지 못한 ‘아이리스’의 고전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1, 2차 한류 드라마 붐의 핵인 ‘겨울연가’와 ‘찬란한 유산’의 차이를 보면 쉽다. 둘 다 한국의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이며 열정적인 연애담과 엄격한 가족주의를 담고 있다. 다른 점은 사실상 하나다. 등장인물들의 연령대다.
‘겨울연가’가 국내 첫 방영됐을 당시 주인공 배용준이 우리나이 31세, 최지우가 28세였다. 전반적으로 20대 후반~30대 초반 사이 사회인들의 러브스토리였다. 그러나 ‘찬란한 유산’은 다르다. 방영 당시 이승기와 한효주가 모두 우리나이 23세였다. 대학생~사회초년병 나이대의 러브스토리였던 셈이다. 결국 같은 트렌디 드라마라는 맥락 하에서 등장인물들의 연령대만 낮췄더니 세대적 동질감을 사 10~20대 여성층에 먹혔다는 결론이 나온다. 10~20대 여성층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도 중장년 여성층과 같이 트렌디 드라마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방증도 된다.
반면 ‘아이리스’는 일단 트렌디 드라마 라인에서 벗어난 장르 드라마였고, 방영 당시 이병헌이 우리나이 40세, 김태희가 30세였다. 기존 중장년 여성층이 선호하는 등장인물 나이대임에도 장르는 그들이 즐기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니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 따라서 ‘아이리스’의 실패로 ‘드라마 한류는 더 이상 안 된다’고 판단 내려선 안 되며, 오히려 ‘찬란한 유산’으로 시작된 ‘또 다른 한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더 중요한 것은 소리 소문 없이 진행되던 2차 한국 드라마 열풍이 위 언급한 문화 전파 특성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점이다.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만 대박을 내는 상황은 불가능하며, 이를 가능케 한 문화 환경이 드라마 등 여타 장르를 통해 이미 마련돼 있었다는 것.
결국 이런 식의 구도가 나온다. 먼저 청년층 타깃이었던 동방신기의 선전으로 일본 10~20대 여성층 내에서 한국 아이돌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런 흐름이 빅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까지 도왔다. 여기까지 이르자 한국 대중문화상품에 대한 이질감과 불신도 어느 정도 깨졌다. 이어 등장인물 연령대를 낮추고 10~20대 여성층이 좋아할 만한 러브라인 콘셉트로 ‘찬란한 유산’이 등장하자 곧바로 반응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대중문화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높아진 상황에, 일본 내 자체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여성이 동경할 만한 여성’ 콘셉트의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이 본격적으로 진출을 선언하자 시장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자면, 문화 소비 대물림 현상도 어느 정도 지목할 수 있다. 지금 한국 대중문화 상품을 열정적으로 소비하는 10~20대 여성층은 6~7년 전 10대 초반~중반이었다. 사춘기에 막 들어서던 시점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그들의 ‘어머니’는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한 한류에 푹 빠져있었다.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 가정 내에서 이미 한국 대중문화에 친숙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는 것. 더군다나 모녀지간은 사회문화적 유대감이 여러 측면에서 부자, 부녀 또는 모자지간보다 강하다. 이런 식으로 심리적 저항감이 이미 무너진 상황이기에 동방신기가, ‘찬란한 유산’이, 소녀시대가 연이어 다가설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어머니’를 위시로 한 가정의 영향은 그 자녀들에게 한국 대중문화상품이 낯설고 후진적인 것이라는 편견은 깨줄 수 있을지언정 적극적으로 소비하게끔 이끌지는 못한다. 또한 한국 아이돌그룹에 대한 호의적 인식이 불과 1~2년 안에 드라마 장르까지 번져나간다는 것도 선뜻 이해는 가지 않는다. 한국 드라마에 남다른 매력이 있고, 그것이 일본 10~20대 여성층이 요구에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기에 전이현상이 나왔으리라는 것이다. 본래 문화 전파의 ‘떼거지’ 특성도 한 장르 상품이 내포하고 있는 독보적인 문화적 특성이 여타 장르에도 유사하게 녹아들어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드라마가 일본 10~20대 여성층에 어필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
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이 그들의 어머니 세대와 같은 인식과 환경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흔히 ‘겨울연가’로 비롯된 1차 한류 붐은 일본 중장년 여성층이 ‘잃어버린 10년’ 동안 양산된 ‘고개 숙인 남자’들에 실망감을 느낀 나머지 그에 따른 스트레스를 격정적인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해소하면서 비롯됐다고 분석되고 있다. 남성이 고개를 숙이면서 반대급부로 여성이 고개를 들고, 보다 열렬하고 격렬한 남성적 문화 취향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10~20대 여성층도 이미 똑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기화된 경제 불황 탓에 일본 청년 남성층은 이른바 초식남(草食男)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내성적이고 자기보호 심리가 강하며 수동적인 일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10~20대 여성층은 육식녀(肉食女)화 돼갔다. 보다 거칠고 자극적이며 격렬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즐기기 시작했다. 자살, 강간, 마약 등 극단적인 상황들이 연발되는 휴대폰 순애소설들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대개 한국으로 따지면 ‘막장 드라마’들이다. 그리고 이를 영화화한 ‘연공-코이조라’와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등도 마찬가지로 대히트를 거뒀다.
이런 바탕이 깔려 있었기에 격정적 TV드라마의 ‘본류’인 한국 드라마가 동세대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등장하자 바로 폭발하고, 소극적인 남성 취향에 맞춰져 동세대적 요구를 들어주지 못했던 여성 아이돌그룹 시장에 자신의 성적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격렬한 비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이 등장하자 똑같이 폭발했다는 것이다. 문화 전파가 마치 시한폭탄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장르에 걸쳐 터질 수 있었던 배경이다.
이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좀 더 깊은 차원이 된다. 단순히 콘셉트 탓에 일어난 열풍이라면, 그런 것은 일본도 얼마든지 카피할 수 있다. 한국 드라마 1차 붐 당시 충격을 받은 일본 방송시장이 1970년대의 대표적인 막장 드라마 TBS ‘붉은 시리즈’를 리메이크해 시장 탈환에 나섰던 것이 좋은 예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 여성 아이돌그룹 붐은 단순히 카피하고자 한다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다. 일본 대중음악시장 주류를 훌쩍 뛰어넘는 퀄리티로 승부하고 있기에, 일본이 대중음악산업 풍토를 완전히 개선하지 않는 한 상당기간 동안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막 불 붙기 시작한 TV드라마 쪽은? 지난 8월16일자 아사히신문 보도를 옮긴 제이피뉴스 기사 ‘日 한류, K-Pop 타고 3차 붐 도래하나’를 보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기사는 “후지TV ‘한류 알파’ 코너를 만든 편성 마케팅 부장은 아사히의 취재에 한류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 우선 ‘구성의 탁월함’을 들었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스토리가 긴 만큼, 다양한 굴곡을 그려내고 있고, 주연 이외의 조연들도 제대로 그려진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면서 “그는 한국 드라마가 “대사도 인상적이고, 인생의 교훈이 많이 담겨 있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일본어로 들으면 어색한 말도 자막이라면 몰입하기 쉽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있다.
사실상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를 퀄리티 차원에서 비교하기란 어렵다. 적어도 일본 아이돌 음악과 한국 아이돌 음악만큼 퀄리티 차이가 난다고 보기엔 어렵다. 그러나 그럼에도 큰 차이를 둘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바로 편성이다. 일본 드라마는 3개월 단위 분기별로 진행되며 주1회 방영을 기본으로 하는 탓에 대개 9~13화 사이에 끝난다. 호흡이 짧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분기 개념 자체가 없으며, 짧은 트렌디 드라마라 할지라도 24화 이상으로 일본에 비해 배 이상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것이 일본 방송시장이 기존 체제를 완전히 뒤엎지 않는 한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차이가 된다. 그리고 여기에 길들여진 일본 시청자층에 있어 한국 드라마는 꾸준히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사에서도 언급됐듯 ‘자막’이 주는 프리미엄도 따로 누려볼 만한 것이다.
결국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중음악도, TV드라마도 모두 ‘지속 가능한’ 시장을 일본에서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다. 실수 없이, 지난 1차 한류 붐 때처럼 도떼기 장사로 망쳐버리지만 않으면 승산이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영화와 TV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아이돌그룹 열풍 탓에 국내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TV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벌써 반응이 오고 있다. 위성방송 스카파가 지난 8월 주최한 한국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벤트는 당일에 티켓이 모두 매진됐으며, 입장객의 70%가 10~20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바탕으로 여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도 소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그렇다면 마지막 남은 고비가 바로 영화다. 지난주 일본서 ‘쓰나미’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한국영화 ‘해운대’는 주간 흥행 10위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10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던 국내 대히트작치곤 상당부분 미약한 결과다. 아직 한국 대중문화상품 열기가 영화까진 번지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제 고민해봐야 할 것은, 과연 한국영화가 지닌 독보성은 무엇이며, 어느 시장을 보고 어떤 종류의 영화를 어떤 방식으로 안착시키느냐다.
문화 전파는 떼로 다닌다.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떼로 다니지 않으면’ 모든 기반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1차 한국 드라마 열풍이 여타 장르의 뒷받침 없이 기반을 만들지 못해 결국 ‘욘사마 붐’에서 그쳤듯이 말이다. 발견된 시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안정화시키며, 동시에 발붙이지 못한 장르 시장을 돌아봐야 할 때다.
미국 영화를 보고 미국 드라마를 보고 미국 음악을 듣는 것이 당연했던 1980년대처럼, 그리고 홍콩 영화를 보고 홍콩 음악을 듣고 홍콩 드라마마저도 비디오대여점에서 줄기차게 빌려보던 1990년대처럼, 한국도 타국에, 그것도 아시아 최대 규모 시장에, 전방위적 문화 전파를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고 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
대중문화평론가 fletch@empas.com
Via 뉴스
XOXO
2010/10/01
뜨거운 태양의 기운이 가고,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진 날씨 속에 가을이 성큼 다가 온 황금 추석 연휴의 마지막. 이번 여름의 뜨거운 열기보다 더 뜨거운 태양의 단독 콘서트를 다녀왔다.
25~26 일 양일간 열린 태양의 콘서트는 전체관람가 콘서트(25일)와 성인 콘서트(26일)로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라서 이슈가 되었다. 어린 청소년들이 주 팬 층인 것을 고려하여 선정선 논란은 피하면서도 성인인 가수 본인은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표현을 하기 위한 적절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된다.
글_HelloLatte / 구성_뮤직스토리팀
추석 연휴 보름달 아래, 태양이 뜨다.
어스름이 깔릴 무렵 도착한 경희대 평화의 전당은 이미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을 한 상태였고, 입장을 서두르는 사람들과 야광봉과 음료수를 파는 노점상들로 인해 공연장이라기보다는 시장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평화의 전당의 묵직한 외관이 왠지 아이돌 가수 공연장으로 어색한 감마저 주었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더 정신이 없다. 다들 좌석 찾느라 우왕좌왕하는 상태였고 좌석 표시가 등받이 뒤쪽에만 있고, 좌석 배치도나 좌석 안내 요원들이 없어서 좌석을 찾아서 앉는데 진땀 꽤나 흘렸다.
약속된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지체 없이 조명이 꺼졌다.(정시 시작!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스크린으로 오프닝 영상 Solar가 나오고 곧이어 태양을 형상화한 듯한 원형의, 주변부에 조명이 달린 기구를 타고 태양이 떠오른다. 흰색 의상을 입은 태양이 기도를 첫 곡으로 부르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노란 야광봉을 흔들어 댄다. 묘지 느낌의 음울하면서도 거친 느낌이 드는 영상과 댄스팀과의 호흡이 너무도 잘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 I'll Be There에 이어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죄인이 이어졌다.
잠깐 숨을 고르며 콘서트에 와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와 정규 앨범 준비를 하면서부터 콘서트를 꿈꿔왔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 콘서트는 태양의 Solar 앨범과 함께 준비된 오랜 작업의 최종 결과물인 것이다.
섹시 카리스마와 귀여운 댄디 보이의 두 얼굴
흰색 자켓을 걸쳐 입고나선 Just A Feeling와 공연 중 가장 Hot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Move를 불렀다. 여성 댄서들의 봉춤과 태양의 현란하고 느낌 가득한 춤을 보니, 내일 성인 콘서트에 대한 궁금증과 성인 콘서트를 못 보는 아쉬움이 살짝 생기더라는. (실제로 성인콘서트에서는 Move의 안무와 퍼포먼스의 수위가 성인 콘서트다웠다는 소문이… ㅋ)
태양의 찰진 복근을 실컷 보여준 Ma Girl이 나오자 팬들의 자지러지는 소리가 여기저기 흘러나온다. 상의를 하나하나 벗어 던질 때마다 환호성은 더 커져갔다. 무대 바닥에 반쯤 누운 안무(설명이 이상하지만 태양 팬들은 다 아실 듯…^^;;)를 선보일 땐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말 말 그대로! 식스팩~ 식스팩~)
검은 수트로 갈아입고 댄디 보이로 돌아온 태양은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서 무대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놀라지 말라는 말과 함께 You’re My를 불렀다. I Need A Girl을 부르며 객석을 누비던 태양은 가사처럼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그런..” 여성 관객 한 명을 선택했다.(혹은, 가사를 의식한 선택인지도?) 장내의 수많은 여성 팬들은 부러움과 질투가 뒤범벅이 된 비명을 내지르고 이 행운의 여인은 이 상황이 믿어지지 않아서인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일부 팬들의 질투성 테러(?)가 부담돼서인지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2층에 있었기 때문에 어차피 남에 집 불 구경하는 기분이랄까. ^^;; ) 그러나, 이것은 팬들의 질투를 부르는 시작일뿐!
무 대 위의 의자에 이상형 여인을 앉힌 후 선물을 건넨다. 그 선물은 핫핑크 속옷(성인 콘서트에서는 호피 속옷이었단다.). 또 한번 비명 소리가 들리고, 이상형 여인도 고개를 들지 못한다. 그녀를 다리를 베고 누워 한껏 연인 분위기를 내더니 피날레는 뽀뽀로 마무리. 하늘이 도왔는지, 그녀의 긴 머리 때문에 뽀뽀는 볼이 아닌, 머리카락에!(덕분에 그녀는 극성 팬들의 표적에서 살짝 벗어날 수 있겠지 싶다. ㅎㅎ)
니가 잠든 후에가 나오자 풋풋한 미소를 날리던 댄디 보이 태양은 어느새 사라지고, 애인이 잠든 사이 다른 사람을 꿈꾸는 나쁜 남자로 변신했다. 침대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노래 가사와도 잘 어울리고 댄서들과의 역동적인 춤 동작은 나쁜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기 좋았다. 이어 Connection에서는 사각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곡 하나하나마다 영상과 무대 소품, 밴드연주와 노래, 안무가 잘 어우러진, 열심히 준비한 티가 팍팍 느껴지는 무대가 아닐 수 없다.
달달, 씁쓸한 사랑을 노래하는 한 남자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이 담긴 두 곡이 이어졌다. Baby, I'm Sorry는 특별한 퍼포먼스 없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못다한 마음을 전하듯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한편, 태양의 대표곡 중 하나인 Wedding Dress에서는 안무를 통해 떠나 보내는 연인에 대한 마음을 좀 더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Wedding Dress 무대는 볼 때마다 감정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점점 발전하는 느낌을 줘서 기분 좋게 보았다.
힘을 북돋아주는, 끼 많은 훈남으로
이어 평소 좋아하는 Michael Jackson의 I Want You Back을 부른 뒤, 이번 콘서트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이야기했다. 앞서 말했듯, Solar 앨범을 처음 준비할 때부터 콘서트를 염두 해두었고,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솔로 앨범 활동은 마무리된다고 한다. 솔로 활동에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났는지 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다같이 울지마!를 연호했고, 예의 귀여운 눈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스스로 만족하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이제 자신만의 시간을 좀 더 가질 것이며, 곧 빅뱅으로서의 모습도 보여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마지막 곡인 나만 바라봐가 시작되었다.
공 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 모두 “동영배”를 연호하며 마지막 곡을 따라 부르고, 태양은 이 노래에 나오는 남자 같은 사람은 만나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했지만, 이기적이래도 이런 목소리와 웃음을 짓는 남자라면 혹하지 않을 수 없을 듯!!
노래를 마치고 태양이 무대 뒤로 사라지자, 앵콜과 동영배를 연호하는 목소리로 공연장이 가득 찼다. 그리고 주옥 같은 Where U At을 아직 부르지 않은 것을 알기에 앵콜송으로 불러줄 것을 기대를 하면서 노란 야광봉을 흔들며 동영배!를 연호했다.
청바지와 검은색 Solar 후드티로 갈아입은 태양은 기다리던 Where U At을 화려한 안무도 모두 소화하며 그루브 가득하면서도 깔끔한 목소리로 불러내고, 마지막 앵콜송인 Take It Slow로 이어갔다. 공연을 함께 해준 세션, 안무팀에 대한 소개와 여러 동료 지인에 대한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Take It Slow에 맞춰 화려한 춤을 추면서 후드티와 민소매 티를 벗어 객석으로 던지자, 하늘의 은총을 잡으려는 듯 팬들이 그쪽으로 막 손을 뻗어 대고…
이렇게 모든 곡이 끝나고, 오프닝에 타고 왔던 원형 기구를 타구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엔딩으로 모든 콘서트가 끝났다.
내일의 태양은 더욱 찬란히, 더욱 뜨겁게!
콘서트를 전체적으로 보자면 노래와 영상, 무대장치, 안무…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잘 짜여진 한편의 극(劇)을 감상한 느낌이다. 빅뱅의 태양은 아이돌 느낌이 강하다면, 솔로 태양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으로 한발씩 정진하는 아티스트 모습이 강하다. 팀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 앨범에서부터 콘서트까지 일련의 Solar 활동을 기획하고 준비한 모습만으로도 앞으로 그가 보여줄 음악적 행보와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콘서트이고 그가 노래 뿐만 아니라 춤에도 능한 가수이기에 많은 것을 보여주는데 치중하다 보니, 코러스에 의지하는 부분이 많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그래도 태양 또래의 가수 중 2시간여 동안 다음 무대를 위한 준비 시간이 외에는 쉬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내어 보여줄 수 있는 이만한 가수는 흔치는 않을 것이다.
콘서트는 노래뿐만 아니라 춤이나 연주, 영상과 무대 장치 등 모든 것을 종합해서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의 장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점에서 태양의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충분히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이런 아쉬움은 쉽게 접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노력하는 진지 청년 태양의 모습을 보니, 이번 콘서트에서 느낀 아쉬움도 곧 극복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감동을 선사하지 않을까 기대되기까지 한다.
보름달 덩실 뜬 황금 주말 밤, 태양이 달궈놓은 기분 좋은 흥분이 마음에 새겨진다.
태양! 내일은 더욱 찬란하게, 더 뜨겁게 떠오르길!!
Via 멜론 뮤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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