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과거 빅뱅 지드래곤과 댄스그룹을 결성할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류덕환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 최근 녹화를 통해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5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류덕환은 아역배우 출신의 소신있는 연기관과 연기자 지인들과의 뒷 이야기, 연애담을 모두 털어놓는다.
류덕환은 빅뱅 멤버가 될 뻔 한 사연도 밝혔다. 류덕환은 "6살 때 데뷔, '뽀뽀뽀'에 고정출연하며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며 "'뽀뽀뽀'에서 춤과 노래 지도를 담당한 선생님들이 아역을 모아 그룹을 만들었는데 당시 지드래곤과 함께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사진을 공개한 류덕환은 "2000년이라 그룹명을 '밀레니엄 아이들'이라고 지었다 얼마 뒤 'CITY OF ANGEL'의 약자 'COA'라고 바꿨다"며 "지용(지드래곤)이는 랩을 맡았고, 나는 팀의 리더였다"고 전했다.
이어 류덕환은 "지역 축제는 물론 HOT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설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 눈에 띄어 지드래곤과 함께 가수 제의를 받았지만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가수의 길을 포기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류덕환은 연기를 반대했던 아버지에 대해 말하던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류덕환은 "아버지가 '천하장사 마돈나' 등 시사회장을 직접 찾아 조금씩 서로 마음을 열게 됐지만 끝내 화해하지 못한 채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14일 밤 12시 방송.
Via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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